2021 산과 여행

북한산 선녀탕 진관사 계곡산행 ( 2021. 6. 13(일))

이호은 2021. 6.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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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여름 무더위인가!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계곡산행으로 더위를 피해보지만
줄줄흐르는 땀방울에 연신 손수건을 짜야 했다.

벌써부터 더위를 견뎌내기가 이리 힘드니
올 여름도 무더위에 얼마나 힘들어 할지...
유독 더위를 힘들어 하는 체질에다
이제 체력마져 션찮으니
그저 흘러버린 세월에 돌리는 수밖에 ...

어제 토요일은 꼭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있어서
일요산행으로 진행을 하면서
오늘도 사람없는 코스를 찾는다




□ 일   시 : 북한산 선녀탕 진관사 계곡산행 ( 2021. 6. 13(일))
□ 코   스 : 불광역 - 구기터널입구- 구기탐방센타 - 각황사 - 향로봉 갈림길
                - 향로봉 북계곡 - 기자촌능선 - 515봉 - 선녀탕계곡 - 선녀탕
                - 진관계곡 - 진관사 
□ 산행시간 : 09:00 ~ 14:00 ( 5 시간 )

 

 

 

산을 주제로 한 최초의 시집을 출간하다! 

 

 

 책 표지사진 : 이호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한편, 산꾼으로서.....
산이 좋아 수십 년 산에 올랐습니다.

산을 오르며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꼈던
순간 순간들을 한권의 시집으로 묶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산을 주제로 한 최초의 시집이 아닌가 합니다.



산 같이 살라하네...


산은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봄과 여름 푸른 산은
자신을 닮아 푸르라 하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은
붉게 물들이 듯
인생 아름답게 살라하네

낙엽 다 떨구어 놓고
흰 눈으로 덮은 하얀 산은
또 날 보러
티 없이 살라하고

자신을 닮으라
몸으로 보여주며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515봉에서

 

 

 

 

 

 

 

구기터널입구에서 각황사로 오른다

 

 

 

 

각황사

 

 

 

 

족두리봉

 

 

향로봉

 

 

북한산 주능선으로 올라

향로봉입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향로봉 북쪽의 계곡 그늘길을 이용하여

기자촌능선길로 오르게 되겠다

 

 

 

 

기자촌능선의 515봉

 

 

멀리 족두리봉의 모습

 

 

관봉의 모습이다

 

 

 

 

선녀탕에서 선녀를 만나 놀다가려 했으나

선녀는 어디가고 객만 자리를 선점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친다

 

 

선녀탕

 

 

진관사 계곡길

 

 

 

 

 

 

진관사계곡에는 무더위에 벌써

물놀이객들이 진을 치고 있다

 

 

 

 

 

진관사

 

 

 

진관사입구 새로 개장한 공용주차장의 모습

 

 



지난주에는 북설악 성인대로 콧바람을 쐬고 오고
이번주는 다시 북한산으로 돌아와
조용한 코스를 찾아 가볍게 다녀왔다.

하산길에는 무더위에 잠시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벌써 한여름으로 접어든 기분이다.
계곡에는 벌써부터 산행객에다 물놀이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다음주는 또 어느 코스를 잡아야 할지...
토요일에는 작은아들 내외가
엄마 아빠 안양으로 식사 초대를 하여서
담주에도 일요산행으로 진행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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