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한산 나월봉과 주능선 산행

이호은 2021. 6.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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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산행도 일요산행이 되었다.
토요일 어제는 날씨도 좋지 않아
집에서 집사람을 도와 마늘까지에
깐 마늘 다져주는 봉사하는 하루를 보내고
일요일에 화창한 날씨를 맞아
6촌형과 함께 북한산으로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나월봉과 주능선 산행( 2021. 6. 24(일))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북한동 역사관 - 중성문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허릿길-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구기동 비봉탐당센타  ( 11. 17 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9:00 ~14시 15 분(약 5시간 15분)

 

 

 

 

나월봉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으로

맨 앞에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에서

이곳 나월봉으로 이어지겠다 

 

 

 

 

 

 

 

 

 

 

 

 

 

 

북한동 역사관앞 공터 쉼터에서는 조지아 국립공원과 

우리나라 북한산 국립공원이

상호 교환 사진전이 계최되고 있다

 

 

 

 

중성문

 

 

 

노적봉의 웅장함

 

 

용학사 아래 갈림길 분기점에서 우틀하여

부왕사지를 거쳐서 의상능선의 부왕동암문으로 오릅니다

 

 

 

 

최송설당

 

 

 

 - 청하동문 -

청운동문은 청운동이라는

골짜기의 지명이 아니였을까

이 글씨는 해남 두륜산에서 출가하신

철선스님이라는 분의 글씨로서

철종 9년에 대둔사 상원암에서

저술과 교육으로

생애를 마쳤다고 전한다.

 

 

- 일붕기도처 -

이곳이 과거 기도처였음이라

글씨는 일붕 서경보 스님의 글씨로 알려졌으나

이곳 골짜기에 부왕사라는 절이 있는 걸로 미뤄

서경보 스님께서 부왕사에 머무시며

이곳을 기도처로 이용하시지 않으셨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 본다

 

 

 

 

 

 

 

 

 

 

부왕동암문

 

 

 

 

나월봉 소나무 쉼터 모망터

 

 

 

나월봉 슬랩

 

 

 

 

 

나월봉의 사면길

 

 

돌양지꽃

 

 

 

에스카레이터 바위

 

 

 

 

6월의 꽃 / 이호은

 



6월의 산중에서 만난
산나리 꽃 한 송이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은 것이
유독 곱고
더 돋보이는 것은 건 왜일까

아무도 없는 깊은 산중에서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해
더 돋보여야 만
존재감 드러낼 수 있어서는
아니었나

인위적으로 꾸며 놓았으나
화려하지도
눈에 띠지도 않는
생명력 없는 조화보다 못한 화단에 꽃들
서로 돋보이려 키 만 키우려 한다

깊은 산중에서 만난
6월의 산나리 꽃 같은 꽃
내 집 앞마당
화단에서는 볼 수 없을까

 

 

 

 

나한봉

 

 

 

 

통천문 아기코끼리머리 바위

 

 

 

통천문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주능선 풍경

 

 

고사머리 바위

 

 

 

사모바위

 

 

관봉과 그 뒤로 향로봉능선

 

 

 

암벽타는 물개바위

 

 

구기동 비봉탐방센타로 하산을 완료하다

 

 



6월의 마지막 휴일 바람 한 점 없는
햇볕만 쨍쨍한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벌써 한여름이다.

오랜만에 북한산성입구에서 출발하는
산성계곡 탐방코스에는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을 많이 볼수가 있다.


부왕사지를 지나
의상능선의 부왕동암문으로 올라
부왕동암문에서 나월봉으로 올라서
다시 나한봉의 허릿길로
문수봉아래 갈림길에서 북한산의 주능선과 합류

사모바위와 비봉을 거쳐

구기동으로 하산코스를 잡아 하산을 완료하였다.

오늘도 6촌형과 함께 하며
한여름 산행후의 갈증을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하고는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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