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덕유산 덕유평전 천상의 화원을 가다! (2021. 8. 6(금))

이호은 2021. 8.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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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설악산 오지탐험 곡백운 산행에
방전된 체력으로

여름 휴가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곤도라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는

덕유산 덕유평전으로

8월의 야생화 탐방길을 나선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 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져 있다.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 싸여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지에 위치한 산이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향적봉 1,614m)으로

아고산대 생태계의 보존가치 또한 높으며,

북쪽으로 흘러가는 금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수원지이기도 하다.

7월부터 덕유평전과 무룡산 언덕에는
원츄리를 비롯한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을

휴혹하고 있기도 하다.

그간 한겨울 눈꽃산행으로 만

찾았던 덕유산이었지만

한여름 8월에 덕유산에 올라

아고산대의 덕유평전을 거닐며

야생화 탐방에 한번 나서 보자!



□ 일 시 : 덕유산 덕유평전 천상의 화원을 가다! (2021. 8. 6(금)
□ 코 스 : 덕유리조트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백암봉 - 향적봉

- 리조트 원점회귀
□ 산행시간 : 09 : 40 ~ 14 : 08( 4시간 28분)

향적봉 정상에서





덕유평전 동영상

고양시를 오전 6시에 출발하여

무주리조트

스키장 곤도라 승강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15분이다.

하절기 곤도라 운영시간은

9시30분 부터 이용이 가능하기에

운영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왕복 16,000원 탑승권을 구입해

곤도라에 탑승하여

설천봉으로 오른다




곤도라 이용안내

곤도라 탑승장



곤도라 탑승 후

설천봉까지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가 소요돼서

설천봉에 도착하게 되겠습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죽어서 천년을 살아가는

설천봉 구상나무입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입구가 되겠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며 담아 본

설천봉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겨울 눈 덮힌 모습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 이랍니다

참취꽃입니다

- 모시대꽃 -

다소곳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같지 않은지요!

동자꽃입니다

긴 산꼬리풀

고들빼기꽃

말나리꽃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이 되겠습니다


향적봉 대피소입니다

향적봉대피소

참취꽃

수리취씨방입니다

이 주목나무는 덕유산의 상징입니다


모시대꽃

코로나에 거리두기로

초등 동창 셋이 만 동행했습니다

동자꽃입니다

어수리꽃

참취꽃

흰 진범....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네요

말나리꽃

속 단

어수리꽃

물봉선

바위떡풀

지리산 꼬리풀

모시대꽃


산오이풀입니다

드디어 중봉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중봉에서는 좌측능선으로

오수자굴로 하산 백련사를 거쳐서

무주구천동으로 하산할수도 있겠으며

앞으로 더 진행해서

동업령과 남덕유로도 진행할수가 있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 맞은편 봉우리인 백암봉까지만 진행해서

다시 이곳을 거쳐서 향적봉을 거쳐서

원점회귀할 예정이랍니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향적봉의 모습입니다

중봉에서 향적봉을 배경으로






얼굴바위 모습입니다


흰여로라는 꽃으로

꽃말은 기다림으로 혹시나

그리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모릅니다

산오이풀

곰취꽃

산수국입니다

오늘은 이곳 백암봉까지 만 진행하고

다시 원점회귀 하겠습니다


모시대꽃

참취꽃

말나리꽃

덕유산으로 오세요 / 이호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피어나는

바람도 살랑이는

덕유평전을

걷고 싶지 않으세요

사랑하는 이와

손 잡고

덕유평전을 걷고 싶다 면

언제든 오세요

하늘이 반기고

구름이 반기며

바람마저 반기는 향적봉

덕유산으로

꽃보러 오세요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에

겨울에는 상고대

꽃 보러 오세요

- 2021. 8. 6 -

덕유산에서



큰까치수염

비비추

원추리는 7월에 덕유평전에서

군락지를 이뤄 가득 피나

지금은 거의 다 지고

님 기다리다 치친

몇 송이만 남아서 반기고 있다

다시 향적봉대피소로 회귀하다

날씨가 조망이 좋으니 저 멀리 뽀족하게

가야산 봉우리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우뚝솟은 봉우리가 가야산의 모습이다

곰취꽃

다시 향적봉이다

설천봉 전경입니다

상제루

상제루 내부 모습으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다시 이곳 설천봉에서

곤도라를 타고 하부 승강장으로 내려가

덕유산 야생화 탐방을 마치고

귀경하겠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산행이 힘들 땐
곤도라 타고 덕유산에 올라 덕유평전을 걸으며
달콤하고 상큼한 시원한 바람도 맛보고
야생화와 대화 한번 나눠보시라!

설천봉 향적봉 칼바람 맞으며 맞는
한겨울 눈꽃산행도 좋지 만
비록 한여름의 당일치기 짧은 원점 산행이지만
덕유평전 꽃밭에서 여유있게 노닐다 가는
야생화 탐방도 좋드라.

특히, 향적봉에서 백암봉까지
2.1km 구간은 바로 덕유평전으로
말 그대로 1500고지 아고산대로
지대는 평탄하고 부드러우며
드넓은 능선이 펼쳐진 곳에 사방이 훤히 트여

조망이 또한 일품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구상나무와 고사목들이 또한 즐비하고
파란하늘에 예쁜 구름 바다는
확 트인 조망과 함께 오늘 산행의 덤으로
코로나로 집안에 발이 묶여 있던
초등친구들과 답답함을 풀 수 있었 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산을 주제로 한 최초의 시집을 출간하다!

책 표지사진 : 이호은

"산 같이 살라하네" 시집은
현재 ... 인터넷 교보문고, 부크크 서점과, YES 24 서점,

그리고 알라딘 서점과 쿠팡, 11번가 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만나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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