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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을 / 이호은
가을의 향기
가을만의 색깔이 짙어 가는데
오늘 새벽하늘에
이름모를 별은
가을이라서
유난히 더 반짝였나요
그립습니다
파릇파릇 했던 봄 날이 그립고
지나 간
여름 날이
그새 그리워집니다
가을엔
어떠한 사연이 숨어 있길래
향기가 나는 걸까요
그리고, 이토록
붉게 타들어 가는 것일까요
가을은 또 무슨 의미 일까요
아름다움 인가요
슬픔 인가요
그리움 일까요
아님,
내일을 꿈꾸는 희망이 될까요
지난 날 들이 그립습니다
그 안에 묻힌
숱한 사연들에
또 눈물이 납니다
가을색은 어떤 의미일까요
□ 일 시 : 도봉산 송추 오봉 산행( 2021. 10. 16(토) )
□ 코 스 : 주차장 - 송추계곡 차량통제센터 - 사패계곡 오봉갈림길 - 송추폭포
- 자운봉 송추계곡 갈림길 - 오봉능선 - 오봉 - 여성봉 - 오봉탐방지원센타
- 주차장( 9. 95 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9 : 00 ~ 13: 42 ( 4시간 42분 )
오봉에서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송추계곡 차량통제소다
이곳으로는
사패능선으로 해서 시계방향으로
도봉산을 한바퀴 환종주할수 있으며,
송추폭포로 해서 오봉과 여성봉으로
돌아 내려올수가 있겠다
- 송추폭포 -
가을이지만 올 가을 잦은비로
아직도 송추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볼수가 있다
아직 단풍의 절정기는
한 열흘정도 더 있어야 붉게 물든 모습을
이곳 송추계곡에서는 볼수 있을 듯 하다
넌 이름이 뭐니...?
점점 붉어지는 오봉
앞으로 열흘정도 지나면
불타는 모습을 볼수 있겠지...
여성봉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상장능선과
그 뒤로 북한산의 지휘부
백운대 일원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여성봉아래 슬랩에서 바라보는 오봉 뷰입니다
여성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오봉 뷰입니다
오봉탐방지원센타로 하산을 완료합니다
가을되니
옷 한벌
얻어 입으려나
여름내 입었던
푸른옷은
이제 벗어버리고
붉게 물든인
고운옷 한벌
입어보고 가자
ㅡ 가을단풍이라는 시 중에서ㅡ
시집 소개 : 산 같이 살라하네 ( 이호은 著 )
- 산을 주제로 한 최초의 시집 -
구입처 : 인터넷 서점 과 인터넷 쇼핑몰 (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 )
이제 자연이
입고 있었던 옷을 벗고
가을옷으로 갈아 입는 중이다.
우리도
그간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 날 들을 빨리 벗어 버리고
고운단풍처럼
아름다운 날을 맞아서
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
.
모두들
아름다운날들 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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