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하루를 보내며

이호은 2023. 9. 3. 15:15
728x90



하루를 보내며

글 /  이호은



낮에는
일을 하라 하여
태양이
세상을 비추는 것이요

밤은
고단한 삶을
쉬라 하여
어두운 것이거늘

고단한
삶의 하루를 보내고
밤은
피곤한 몸을 뉘어
잠을 청해야 하나

잠보다는
술 한잔이 더 생각나니
잠은 멀고
술이 가까우니
시름만 깊어지노라



- 2023. 9.1 -
하루를 술한잔으로 마무리하며


728x90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 을  (0) 2023.10.26
부용대에서  (0) 2023.09.05
슈퍼블루문  (0) 2023.08.31
가을비  (1) 2023.08.30
농부의 땀방울  (0)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