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중의 진달래 산중에 진달래 글/이호은(무명시인) 기나긴 겨울 엄동설한에 온몸 에이는 맹추위를 너는 잘도 이겨냈구나 부서져라 꺽어져라 흔들어 대던 모진 칼 바람 잘도 막아 내고 가녀린 몸은 흰 옷으로 갈아입고 지나는 산객의 발걸음 메어놓더니 어느새 햇살 가득한 양지바른 언덕의 너의 몸가지엔 탐스런 꽃 .. 나의 시 세계 2007.07.21
[스크랩] 울산바위 울산바위 글/ 이호은(무명시인) 나를 부르는 소리에 내 마음은, 내 몸은 어느새 백두대간 북쪽 끝 자락 태백줄령의 한점 설악의 울산바위 앞에 서고 수 천년을 하루같이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빛 받아서 한반도의 수호신이 되고, 우리의 믿음직한 이정표가 .. 나의 시 세계 2007.07.21
[스크랩] 삼일절에..... 삼일절에 글/이호은(무명시인) 삼일절 왜놈들의 만행에 피로써 항거한 날 하늘은 애국 열사님들 혼을 달래려 밤 사이 흰 눈 뿌려 달래주니 피뿌려 항거한 자랑스런 백의민족 방방곡곡 순백의 흰 꽃으로 덥으셨네요 태극기 물결 가득하고 마음마져 경건하니 그 날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 .. 나의 시 세계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