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디 오 디 글/이호은 봄내 가슴속에 숨겨놓았던 그리움 6월의 태양볕에 살짝 고개 드니 수줍음에 얼굴마져 붉게 물든다 오돌도돌 곰보얼굴 붉은 물감으로 화장하고 님 오시기만 기다리는데 눈부신 6월의 사랑이 홀로 님 그리다 지쳐 하나둘 고개 떨구더니 아픔만 가득 피빛으로 물들이네 햇살은 아픔을 아..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20
도솔암에서 도솔암에서 글/ 이호은 도솔암 오르는 십여리 길에 동백은 떨어져 간데없고, 극락전앞 석류만이 붉디붉은 부처의 꽃으로 만중생을 유혹하는데 극락전 모퉁이 돌아 내원궁 오르는 백오십 계단 외길이 천상의 하늘길을 열으니 하늘과 맞 닿은 곳 예가 바로 도솔천이로다 도솔천 내원궁 지장보살 부처님..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17
초롱꽃 초롱꽃 글/ 이호은 간 밤 꿈속으로 오셨다 첫 닭 울음소리에 그만 먼길 떠나신 내 님이여! 못 잊어서 아침햇살 고운 빛으로 내 앞 뜰에 꽃이 되여 다시 오시더니 진한 그리움에 대롱 대롱 눈물만 가득 달고 계시네! 2007. 6. 11 이른 아침에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