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장미 넝쿨장미 이호은 수줍은 여인의 미소인가! 담장위에 사뿐히 올라앉아 붉게 물든 꽃 망울을 간밤 어둠속에 숨기더니 눈부신 아침햇살 타고 자주빛 탐스런 꽃 송이로 피어나 지나는 이 발걸음 메어 놓고 가슴마다 고운물 드려 날 유혹하네 붉게 물든 내 마음 해마다 피어나는 넝쿨장미 같이 님의 가슴에..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04
부처님오신날의 인연 부처님오신날의 인연 글/이호은 그리움이 있어 이 세상에 오신 손님 빛이 되어 꽃이 되여 그리움 안고 소중한 생명으로 오신 님아 어이 오는 곳 다르고 가는 곳 다르다고 대접 받고 홀대 받는가 모두가 인연으로 와 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인데 당신이 진정 세상의 빛이요 주인이거늘 - 2007.5.24 부처님오..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5.24
비오는날 아침 비오는날 아침 글/이호은 빗물이 말 없이 창을 적시니 고독은 내 마음 타고 흐르다 온몸을 적신다 빈 동공 같이 이유없이 내 맘속에 밀려오는 쓸쓸함 빗 줄기에 온몸 적시듯 소리내어 울고나면 답을 줄까 뻥 뚫린 빈 가슴속으로 찬 바람이 쏴아 몰려온다 -2007. 5. 24 비내리는날 아침에-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