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 들 꽃 글/이호은 관심조차 두지않는 후미진 곳에, 홀로 피어나 소리없이 스러져 가는 슬픈 꽃이여! 그대 사랑받지 못하는 몸이라 서러워 하지 마오 허공에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햇님도 고개들어 웃어주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도 손 잡고 흔들어 반겨주지 않소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만,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7.09
대추나무 꽃향기 대추나무 꽃향기 글/이호은 초여름날 고운햇살 받아 피어난 대추나무 꽃을 보셨나요 6월의 푸르름이 옅은 잎 사이로 내려와 송글송글 가지 끝에 맺히니 그 은은한 향은 난향처럼 천리를 날고 향기에 취한 꿀벌이 달콤함에 다시한번 취한다 님 부르듯 불러 지나던 발걸음 메어 놓으니 취하는 건 꿀벌만..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30
숲속의 향연 ♣♡ 숲속의 향연 ♡♣ 글/이호은 구름사이로 숨었던 햇살 고개 내밀어 미소지으니 숲 속의 새들 풀벌레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고 산들바람 불어와 나뭇가지 흔들어 춤을 추니 가녀린 몸매 풀잎까지도 나풀거린다 한여름 날 고운 햇살이 숲에 향연을 펼친다 - 2006. 7. 6 점심시간에 산책중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