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 월 http://cafe.daum.net/bkyoon/1MPD/824 세 월 글/이호은 서산에 붉게 노을진 태양은 날 유혹하며 부르는데 지는 해는 잡지 못하고 내 이마에 또 하나 실금만을 그어 놓는다 새벽 동 트기 전 스케치한 그림은 미쳐 다 그리지도 못했는 데 해는 기울어 어디가서 되찾을수 있으려나 지난 세월을 세월은 말 없이 내 얼..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2.07
[스크랩] 사 모 곡 http://cafe.daum.net/bkyoon/1MPD/781 사 모 곡 글/이호은 님 향한 그리움 밤을 새워 쌓아 이른아침 님 전에 고운햇살로 찾는 데 그 마음 애 닯아 차마 보일 수 없어 예쁜 미소만 보이고 하늘같은 마음은 가슴에 무덤을 만들어 홀로 밤 지새우며 통곡하는 데 그립다 그립다 하여 속 시원히 울어볼 날 있을까! -2008.12..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2.05
[스크랩] 극 락 극 락 글/이호은 속세에 오욕을 등짐 가득 짊어지고 나는 산으로 간다 발걸음 하나에 욕심 하나 산사에 목탁소리 독경소리에 남은 욕심마져 불사르니 뼈대 앙상한 고목도 미소로 가득한 부처의 모습일세 정상에 선 예가 바로 극락인데 어디서 또 극락을 찾으려 하나 -2008.11.29-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2.04
[스크랩] 태산같은 그리움 http://cafe.daum.net/todamgoll/HdMw/155 http://cafe.daum.net/cjdmarmaka/42v6/1881 태산같은 그리움 글/이호은 귀 밑 머리 쉰 세월 가슴 져미며 흘린 눈물을 불어오는 바람으로 씻을 수 있으오리까 흐르는 물로 씻어 낼수 있으오리까 말 못할 그리움 홀로 밤 지새우며 꺼억 꺼억 울다 지쳐 술로 달래 던 숱한 날 들을 하늘이..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1.04
[스크랩] 억 새 풀 http://cafe.daum.net/bkyoon/1MPD/186 억 새 풀 글/이호은 하얀 치마 저고리를 둘렀나 그대 모습은 수줍은 새색시 옷 맵시 처럼 참으로, 곱기도 해라 넘실거리는 흰 물결 하늘거림은 님의 춤사위마냥 가볍게 날래는데 사랑하는 님을 부르는 세레나데인가 꽃이 아닌 것이 꽃보다 아름답고, 보석도 아닌 것이 보석..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0.29
내 머리에 내 머리에 글/이호은 어느날인가 흰 머리 하나 둘 보이더니 오늘 아침 거울에 비친 내 머리에 주인 허락 없이 제 집인양 흰 머리가 둥지를 틀었네 어이할꼬 내 쫒아 내기 엔 이미 나의 힘이 부족하구나 반갑진 않지 만 순응하는게 순리라 면 남은 여행길에 동고동락 할수밖에.... -2008.10.27-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0.27
[스크랩] 산 사 랑 산 사 랑 글/이호은 산은 오늘도 나를 부르는 데 몸은 메여 자유롭지 못하니 마음만 산에 오르고 몸은 속세에 묻는다 산을 사랑하는 마음 누가 알려 마는 그래도 산은 내 마음 알겠지 오늘은 메여 있는 몸 내일은 자유로와 그땐, 몸도 마음도 다 네게 두고 싶구나 -2008.10.2 -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에....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10.02
[스크랩] 그리움 http://cafe.daum.net/cjdmarmaka/42v6/1881 그리움 글/이호은 그리움으로 곫아버린 가슴 터질세라 겹겹이 억지 웃음으로 치장해 보지 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알수 없는 남은 시간 들 그리움에 지쳐 더 이상 웃음조차 남아 있지 않을 때 내 몸 가득한 피 고름 터 뜨려 저 흐르는 강물에 뿌리오리다 -2008..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25
[스크랩] 너는 누구냐 http://cafe.daum.net/todamgoll/HnPl/105 너는 누구냐 글/이호은 너는 누구냐 마주한 거울 속에 낮선 모습 낮선 얼굴이 있다 오십 고개 세월을 그려 넣어 서리 맞은 머리, 윤기 잃은 피부 옛 모습은 어디 가고... 거울 속 너는 누구냐! -2008. 9. 18-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18
[스크랩] 자연과 벗 하며 http://cafe.daum.net/bkyoon/1MPD/807 자연과 벗 하며 글/이호은 살랑 살랑 가을 바람 산 등성이 타고 넘어와 버드나무 가지 흔들더니 내 맘 마져 흔든다 햇살도 고운데 부서지는 햇살에 실을 까 살랑이는 바람에 실을 까 구름 가듯 이 한 몸 맞겨 놓고 가다 가다 지치고 힘들면 쉬어가고, 님을 만나 인연 되면 머..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