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꽃이어라 http://cafe.daum.net/bkyoon/1MPD/792 꽃이어라 글/이호은 님은 꽃이어라 혀 끝에 전해져 오는 달콤 함은 꿀인 듯 하고, 취하게 하는 듯 하는 것은 술인 듯 한데, 아름다움으로 눈을 멀게 하는 것이 양귀비 같으니 꽃이어라 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꽃 송이 꺽이지 않는 영원히 지지 않는 그님 진정 꽃이어라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12
[스크랩] 폐 가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폐 가 글/이호은 쏟아지는 햇살 눈 부신 데 세월이 멈춰버린 빈 자리엔 잡초만이 무성하다 산 동네 재 개발 지구 주인 떠난 폐가 뒷 곁에 해바라기 한 그루 고개숙여 울고 있는 데 쓸쓸하니 애잔하구나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09
[스크랩] 가 을 http://cafe.daum.net/todamgoll/HnPl/81 가 을 글/이호은 님 떠나 신 빈 자리에 가을이 영그는 소리 적막함이 싫타 허공을 가르고 나뭇 가지 걸린 달은 외로와 은하수 별빛하고 벗 하니 별똥별 하나가 그리움만 뿌리고 가네 텅 빈 자리 하나, 둘 그리움으로 채운다 -2008.9.5-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05
[스크랩] 잃어버린 고향 http://cafe.daum.net/cjdmarmaka/42v6/1135 올 추석엔 마음만이라도 풍요롭게~ 잃어버린 고향 글/이호은 팔월 한가위 해마다 이 맘 때면 그리움 한 아름 안고 달려가는 고향이 그리워라 꽉 막힌 천리 길 마다 않고 그리움으로 달려가는 고향길이 넉넉 한 데 손 뻗으면 닿을 듯 내 고향 지척에 두고 부모님 돌아 가시..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9.04
[스크랩] 벌 초 http://cafe.daum.net/todamgoll/HnPl/78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벌 초 글/이호은 양지바른 산 자락에 병풍 두르고 누우신 님 어느 님 이신가! 덥수룩 하던 머리 바리깡 기계음에 까까머리로 곱게 단장하니 햇살 받아 반짝이는구나 소나무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8.31
[스크랩] 가을노래 가을노래 글/이호은 가을이 익어 가는 눈 부신 태양아래 지나던 바람 심술을 부린다 발 뒷굼치 들고 키 재기 하던 강아지풀 흔들어 훼방 놓더니 오수 즐기던 버드나무 가지 건드려 잠을 깨운다 가을 볕 바람에 대추알 마져 부풀어 오르고, 사과나무 가지 사과도 울그락 불그락 송글 송글 농부 이마에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8.28
[스크랩] 님 그리며 님 그리며 글/이호은 저기 저 하늘에 떠 가는 흰 구름아! 흘러 흘러서 어디로 가나 가다 가다가 내 님 계신 곳 지나시거 들 랑 한 마디 말이나 전해주고 가오 비 바람 불어 촛불 꺼지 듯 언제 스러질 지 모르는 인생이라 지 만 내 한 평생을 님 그리며 살아 가겠노라 전해주오! 저 절벽 위에 외로운 한 그..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8.26
[스크랩] 가을아! http://cafe.daum.net/bkyoon/1MPD/768 가을아! 글/이호은 가을아! 하늘은 높고 푸른 데 구름을 벗 할까 바람과 벗 할까 고추잠자리 날아와 코스모스와 벗 하고 꿀벌은 보라빛 칡꽃 향기에 취해 벗 하며 노는 데 멀리계신 내 님 모셔와 그리움에 취할까 가을을 술 잔에 담아 취해 볼까! -2008.8.25-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8.26
[스크랩] 고독의 강 http://cafe.daum.net/bkyoon/1MPD/725 고독의 강 글/이호은 먹구름 하늘에서 쏟아내는 눈물의 강 텅빈 가슴을 적신다 외로움 고독함 쓸쓸함에 깊이 빠져들고 후두둑 빗방울소리에 나를 지배하던 고독은 이내, 전부를 삼킨다 눈물은 어느새 고독의 강을 넘실거린다 -2008.8.20-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8.21
[스크랩] 어머니 http://cafe.daum.net/cjdmarmaka/42v6/1881 어머니 글/이호은 그리운 어머니 어느곳, 양지바른 언덕에 잠들어 계시나요 활활 타오르는 불꽃으로 천상에 오르셨나요 수많은 하늘에 별들 만큼 이 여리디 여린 가슴에다 그리움 가득 심어 놓고 선 어찌 감당하라고 당신홀로 떠나셨는지요 긴긴 세월을 서러움에 눈물..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