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동 행

이호은 2016. 1.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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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

 

 

글 / 이호은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혼자가는 모습보다

둘이서

셋이가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달랑 한그루

서있는 나무보다

숲을 이루는 것이

바람 덜 맞고 푸른것처럼

함께가니

즐겁고 행복하다


펑펑 쏟아지는 눈송이에

소녀처럼

소년처럼

가슴에선 향기가 피어나니


동행하는 가슴에  

하나의 추억

둘의 행복을 담는다


 


 


 - 2016. 1. 16 -

 파주 감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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