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제천 자드락6길 두무산 산행

    인생길에 가끔은 쉬어가라!

   산행도 가끔은 산책하듯 가벼운 산행도 좋으리라.

높은 산만이 산이 아니요, 나의 놀이터 북한산 만이 산이 아니기에

오늘은 모처럼 산책같은 산행으로 충북 제천에 자드락길이 있는 두무산을

찾아가 본다.

 

   자드락길이 있는 두무산은 청풍호를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다우며 주변에 

가은산과 옥순봉 구담봉이 그리고 제비봉이 있으며 또한 금수산과 말목산이 근처에 함께

자리하고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지로 자주 찾고 있다.

   오늘은 옥순대교앞에서 전망대까지만 왕복하는 코스로 산책하듯 찾아가 본다.

  

    청풍방향에서 옥순대교를 건너 우측에 자그마한 공테에서 시작되는 들머리에 이정표가 나타난다

 

   들머리에서 오르는 자드락6길로 오르는 길

 

   들머리를 오르면 바로 멋드러진 옥순대교 모습이 잡힌다

 

   아래로 바라보면 호수를 끼고 있는 그림 같은집에 모습도 보인다

 

   부처손의 모습

  

   카메라로 당겨본 말목산에 모습과 그 아래 봉우리는 옥순봉에 모습도 잡힌다

  

  옥순대교 끝으로 높은 봉우리가 말목산이고 옥순대교 우측에 봉우리가 옥순봉이다.

  옥순대교 좌측에 산이 가은산이며 그 뒤로 높은 산에 금수산 모습이다 

 

   전망대에 설치해놓은 솟대

   약 두시간의 가벼운 산행으로 원점회귀하여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때 아닌 눈을 만났다.

눈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잠깐사이에 고속도로 주변산을 온통 꽃을 피워놓는게 아닌가!

정말 산행에서도 보지 못한 멋진 풍광을 이렇게도 볼수 있다니 대박이다. 대박.....

   마음 같아서는 내일아침 다시 베낭 둘러메고 북한산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내일은 월요일이 아닌가! 내일이 바로 3.1절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말이다!

올해는 어인 연유로 2월 그 짧은달이 29일까지 있어 이 환상의 북한산 눈꽃을

보지 못하게 하는가.

 

  내일 지나고 3.1절에는 그 눈꽃 이미 다 스러지고 먼곳으로 떠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