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과 여행

2016년 4월 3일(일) 북한산 용암봉과 서벽밴드길 산행

이호은 2016. 4. 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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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과 함께 북한산에도 새 생명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계곡엔 진달래며 생강나무에 산 벚꽃까지 산객을 반겨주며 제비꽃도, 이름모를 꽃들까지 

     인사를 하며, 산성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니 물소리와 함께 버드나무에도 물이 올라

     계곡으로 그 푸른 가지를 느려 뜨리고 춤을 춘다.


         오늘은 4월을 맞아 첫 산행으로 용암봉과 서벽 밴드길을 산행 코스로 잡아 보았다.

     일행 6명과 함께 용암봉을 올랐다가 만경대 사잇길을 거쳐 위문 아래에서 다시 백운대

     서벽밴드길로 올라 입구에서 장비를 착용한후에, 서벽밴드길을 장비로 확보해서

     일행과 함께 안전하게 밴드길을 건너 시발클럽 쉼터 바로 아래에서 자일로 짧은 하강을 하여

     계곡으로 하산 산성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으로 6시간 30분의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북한산입구 상가 단지 민물매운탕집에서 쐬주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  일       자 : 2016년 4월 3일(일) 북한산 용암봉과 서벽밴드길 산행 

    ■  코       스 : 산성입구-산성계곡-용암문-용암봉-위문-서벽 밴드길-

                        시발클럽-산성계곡-산성입구

    ■  산행시간  : 10시00분~ 16시30분 ( 6시간 30 분)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산성입구다

  

    진달래가 활짝 미소지으며 나의 발목을 잡으니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개나리까지 나를 반겨주네


  

    계곡에 물소리는 여전하다

  

    물 오른 버드나무 가지가 계곡물에 가지를 드리우며 그 푸른자태를 뽑낸다

  

   중성문에서 바라보는 노적봉은 언제나 듬직하다

 

 

  

   주춧돌만 남아있던 산영루를 2014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저 큰 바위를 둘로 갈라지게 만든 나무의 위력이 대단하다

   

   용암문에 도착하다

  

    용암문을 지나 노적봉 갈림길 못미쳐에 큰 바위 근처에서 용암봉에 오르면 쉼터를 만난다

  

   용암봉 쉼터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비봉에 모습도 잡힌다

  

   용암봉에서 바라보는 노적봉에 모습이 또 새로운 느낌으로 와 닿는다

  

   만경대 봉우리

  

   용암봉 정상이다




   용암봉에서 노적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본다

  

   용암봉에서 만경대를 배경으로...우측으로 살짝이 인수봉이 잡힌다 


  

   용암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전체 모습이다







   용암봉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오봉과 도봉산에 모습도 멋지게 잡힌다






  

   용암봉에서 내려와 다시 만경대 사잇길에서 백운대를 바라본다. 저 백운대 서쪽에 중간 허리에 위치한

   백운대 서벽밴드길이 잠시후에 가야할 길이다 

  

   만경대 사잇길에서 바라본 노적봉의 모습이다


 

   원효봉과 염초봉 그리고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백운대의 웅장한 모습! 잠시만 기달려라 곧 서벽을 질러 가주리라.




  

   드디어 백운대 서벽입구에서 장비를 착용한후 노적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본다




    

  

   여기가 백운대 서벽밴드길이다


  




 

 


 

 



 




 

    일행들이 천길 낭떨어지 백운대 서벽을 외줄에 안전비너로 확보한후 건너오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준다.

    늘 동료들에 사진을 담아주지만 내 사진이 아쉽다.

  

   서벽밴드길을 건어와 슬랩을 하강하여 위험구간을 모두 마무리 이제부터 하산이다   









   하산길에 염초봉에 설인장 쉼터도 눈에 들어와 줌으로 당겨서 담아봤다 


   요 꽃은 이름이 모라예...? 현호색이라는 야생화라네요!ㅎ

   

    참 아름답지 않은가!  꽃잎에 물방울이 맺혀있는 모습이...

    진달래가 비를 맞아 꽃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어 담아보았다


   보리사 쉼터에서 바라본 원효봉의 모습이다

     

    북한동에 명품 향나무  






   대서문에 벚꽃이 아직 피기 전 이다.

  이곳 대서문에 벚꽃이 피면 대서문과 어울려 참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있다. 다음주쯤이면 볼수 있겠지.... 

  

  하산길 옆으로 개나리가 참 이쁘다


   요 꽃 이름도 알려주세요.... 괴불주머니꽃이라네요!ㅎ

 

   


        이렇게 북한산의 하루산행을 마무리하고 뒷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오늘은 북한산입구 상가 단지안에서 착한식당( 북한산 메기매운탕 02-354-5292,

   359-5292)을 발견하는 또 다른 수확을 거뒀다.

 

       메기매운탕(대)를 시켜서 5명이서 아주 배불리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야채인 미나리도

   두번씩이나 리필해주시니 우리 산꾼들에게는 아주 만족할 만한 뒷풀이 장소로 앞으로

   자주 이용해도 좋을듯 하다.

   

    더 좋은것은 뒷풀이가 끝나자 사장님께서 직접 구파발역까지 봉고차로 태워다 주시니

    산성입구로 하산시 뒷풀이 장소로 적극 추천할만 하다. 다만 메뉴가 메기매운탕과 능이백숙,

    오리 로스구이 그리고 훈제오리, 도토리묵과 전 종류로 단조로운 것이 아쉽긴 하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주 산행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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