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과 여행

2016. 4. 13 (수) 투표하고 봄나물 뜯으로 들로 나가다!

이호은 2016. 4. 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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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오늘 20대 국회 총선일에 국민의 신성한 한표를 행사 하셨는지요?

 

     저도 오늘 국민의 한사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였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20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정치인들이 선거 기간중에 국민에게 낮은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국민을

     위하여 일하겠다고 약속한 그 각오와 자세를 변치 않고 지켜 나가서 정말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주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라고 정부는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오전엔

    투표소에 나가서 투표를 한 후에 오후에는 집사람과 동네 근처 들로 나가 봄나물을 뜯었습니다.

    쑥도 뜯고, 돌미나리도 그리고, 고들베기도 캐서 조금이지만 고들베기 김치도 담가 볼려고 합니다.

 

       시장에 나가면 봄나물로 없는거 없이 다 파는데 뭐하러 힘들게 나물을 캐러 가냐고도 하실지

    모르겠어요. 차갖고 움직이면 기름값 들지, 허리아푸지.. 노동력에 시간도 뺏기는데 차라리 시장가서

    사다 먹는게 났다고 하실런지 모르지만 나물캐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또한, 내가 직접 들로나가

    허리 아파가면 뜯어온 나물을 무쳐먹는 맛을 어찌 사다 먹는 나물맛에 비교하겠어요!

 

       울 작은아들이 쑥국을 좋아합니다.

    직장때문에 멀리 안양에서 방을 얻어 자취생활하는 아들이 지난주 휴일에 집에 와 전에 뜯어 온 것으로 

    쑥국을 꿇여 줬더니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 뜯어 온 쑥으로 쑥국을 꿇여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시간날때 작은애 한테도 갔다줘야 겠어요.

 



       오늘 뜯어온 고들베기입니다.

    많이 뜯지는 못했지만 고들베기 김치를 담가서 맛을 보려합니다.


 

 

  이건 쑥입니다.

물론 쑥국을 끓일것이고요


 


     마지막으로 돌미나리 입니다.

  돌미나리는 논둑하고 논바닥에서 뜯었는데 그곳이 재개발지역에 포함되서 내년에는

  아마 아파트 단지로 변하지 않을까 아쉬운 마음입니다.

  쑥을 뜯으러 갔다가 우연히 돌미나리를 발견해서 뜯어 왔는데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어

  농작물재배 금지 푯말이 붙어 있어 내년에 이곳에서 다시는 돌미나리를 뜯을수가 없겠어요.

 

     오늘 뜯은 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세콤달콤하게 무쳐 밥 반찬으로 먹고, 토요일 산행때에도

  도시락 반찬으로 갖고 가렵니다.



   



   짬을 내서 들로 한번 나가보세요!

  새로운 재미와 맛이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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