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과 여행

2016년 4월 9일(토) 북한산 염초봉 릿찌 산행

이호은 2016. 4. 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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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는 

        어디를 가도 꽃이요

        어디를 가도 좋다 

        

        그 누구와 함께가도 좋고,

        혼자라도 행복하다.

        그래서 4월 산행이 행복하다


        그러나 함께 가면 좋으나 

        아무나 갈수 없는 코스가 있다. 

        그곳이 바로 염초봉이다

  

        염초봉은

        원효봉 북문에서 

        국공직원이 철저히 장비를 갖춘자에게 한하여

        통과를 시켜주기에

        오르고 싶다고 해서

        오를수도, 갈수도 없는 코스다

   

       오늘은 일행과 염초봉을 코스로 잡고 염초봉을 오르려고 들머리로 잡은 효자비에서

   오전 10시에 만나서 원효봉 북문으로 출발하였으나 염초봉을 오르기에는 일기가 좋지 않다. 

   10시에 효자비에서  출발하나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북문에 다다렀으나 운무로 인하여

   염초봉이며 전망이 완전 시계 제로상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일행은 장비를 착용하여 국공직원의 장비착용 검사를 받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염초봉으로 오른다.

    염초봉 직벽아래에 다다르니 그야말로 시계는 제로이고, 바람도 거세지나 그러나 모처럼 염초에

    왔으니 물러서기도 그렇고 어찌하겠는가! 그래도 오를수 밖에.......

    


     ■  일       자 : 2016년 4월 9일(토) 북한산 염초봉 릿찌 산행 

    ■  코       스 : 효자비-청담골계곡-북문-염초봉-염초1.2.3봉 -염초능선-백운대-위문-

                         산성계곡 - 대서문- 산성입구 

    ■  산행시간  : 10시00분~ 18시00분 ( 8시간 00 분)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효자비다 



    어디를 가나 4월은 꽃이요

  

   

진달래 꽃송이에 반하여

    오늘도 난 바쁜 발걸음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북문에서 장비를 착용한후에 단체사진을 남긴다

  



  오늘 코스인 염초봉 구간이다 

  

    염초 1,2, 3봉

  


   염초능선 바람골 구간부터 백운대 까지의 구간이다

   이 구간에 춘향이 거시기바위와 말바위 구간이 있다 

 


   이제 염초능선 암벽으로 올라보자

  

그러나 운무로 인하여 원효봉이 보이질 않는다


 




  

 

햐 ~ 염초능선 슬랩에 어느여인의 젖꼭지가...ㅎ




     염초봉 설인장쪽이 운무로 뒤덮혀 있는 모습 



그래도 사진은 남겨놔야지




                            드디어 염초봉에 직벽이다











    염초봉 직벽을 오르면 만나는 명품소나무의 자태...힘든만큼 올라서 만나는 기쁨도 크지 않은가!


















 


 


   암벽을 오르다 추락하는 사고가 빈발해 밑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놓았다

 


 


   요기가 염초의 책바위다! 책을 펼쳐놓은 모습같다 하여 책바위라 불린다

  


   책바위  하강....염초에서 첫 하강이다


  


  


  


  


   푸르름 청청하던 소나무 굳은 모습은 어디가고, ...앙상하니 마른모습의 고사목으로 버티고 있을까!

  


   두번째 하강....

  


   안개바다다

 


  


   염초 1,2,3봉을 넘어와 만나는 춘향기 거시기 바위모습!!!

   그 이름 누가 지었을까....이 곳에 올때마다 참으로 궁금하다!






   운무로 덮힌 장군봉




    드디어 염초능선에 젤 공포감을 심어주는 말바위 구간이다.

   그 옛날 처음으로 이곳을 건널때 공포감이란 정말 대단했다.

   경사면에 오른쪽은 천길 낭떨어지요 ,  지금은 추락사고 방지를 위하여

   왼쪽 경사면 아래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였지만 그때만해도 안전 펜스가 없었다.         

   



   



   



   



     말바위 구간중 오른쪽 절벽옆에 요 좁은 구간을 엉금엉금 기어서

통과할수 있는 구간이 있으나  난 이리로는 공포감에 더 못건너겠다.ㅎ 

이리로 건너다 추락사하는 경우가 빈발하며 이 구간을  건너려면 

베낭옆에 물통이며, 스틱등 옆에 걸리는것이 없어야한다.

중간부분이 제일 좁아서 특히 위험하다. 




  



  



   말바위 구간을 지나자 잠시 운무가 순간 걷히니 백운대 모습이 드러난다  

  



   순간 운무가 걷혀 염초능선 말바위 구간에서 노적봉을 당겨 잡아보았다


 


   






  

  



     오늘 마지막 하강구간에서 시간단축을 위해 두명이서 동시 하강을 .....

   



   



    이건 또 어느 여인이 젖꼭지를 이곳 암벽에 걸어놓고 가셨나! ㅎㅎ  젖꼭지 잃어버리신 분....?

   




 

  



   드디어 오늘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북문에서 백운대까지

  염초릿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운무로 인하여 카메라 랜즈에 습기가 붙어 화질이 안좋다.

  





    백운대 정상 태극기앞에서 잠시 인증샷을...

  



   하산길에 오리바위도 한장 찍어준다

   



  



    지난주 산행때는 대서문에 벚꽃이 피지 않은 모습이였으나,

   일주일만에 아래 대서문에 벚꽃이 활짝피여 만개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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