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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글 / 이호은
가슴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바다가 있어
그리움의 바다가
가슴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어
그리움의 우물이
내 가슴에 바다
내 가슴에 우물은
눈물이야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바다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
그 바다의 뚝이 무너질때
그 우물의 뚝이 무너질때
나는 무너져
- 2016. 4.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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