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등 꽃

이호은 2016. 4. 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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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꽃

 

글 / 이호은

 

 

 

까마득한 절벽에서

웃음지으며

너는 못 올라오지 하네

 

아니야

올라갈수 있어 내가 누군데

산잘타고

바위잘타는 산꾼이요

바위꾼인데

 

하지만,

올라오라 해도

난 안 올라갈거야

 

난 네가 그곳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웃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더 좋단다

 

너는 웃을때가

제일 예쁘거든

네가 웃을 땐 향기가 나니까

 

 

 

- 2016. 4.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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