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그리움

이호은 2016. 4. 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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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글 / 이호은

 

 

 

깊은밤 쏟아지는

저 비는 울음이야

이 몸 서러워 대신 울어주는

통곡이야

 

내가 못 울어

내가 울수 없어

대신 펑펑 쏟아내는

눈물인거야

 

울어라

울어라

나의 눈물 다 마르도록

밤새 울어

 

눈물이

내가 되고 강이 되어

요단강 건너

그리운님 만나러 가는

물길 되어준다 면

울어라

 

 

 

- 2016. 4. 29 -

새벽 3시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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