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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글 / 이호은
깊은밤 쏟아지는
저 비는 울음이야
이 몸 서러워 대신 울어주는
통곡이야
내가 못 울어
내가 울수 없어
대신 펑펑 쏟아내는
눈물인거야
울어라
울어라
나의 눈물 다 마르도록
밤새 울어
눈물이
내가 되고 강이 되어
요단강 건너
그리운님 만나러 가는
물길 되어준다 면
울어라
- 2016. 4. 29 -
새벽 3시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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