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주 취

이호은 2017. 2. 21. 11:58
728x90


 



주    취 (酒  醉)

 

글 / 이호은

 

 

여보게

술에 취하기 전에는

절대,

세상을 바라보지 말게나

 

술에 취하지 않고서

맨정신으로는

바라볼수 없는 세상

이게 어찌 살 만한 세상인가

 

한잔의 술로

세상을 뒤집어 보고

두잔의 술로

세상을 다시 세워도 보고

 

그래도

바로 세워지지 않으니

이눔에 세상

세상도 취했고

나도 취했네

 

 

 

- 2017. 2. 21 -

올바른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728x90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 족  (0) 2017.02.27
인간사료  (0) 2017.02.23
여 행  (0) 2017.02.20
시 간  (0) 2017.02.17
겨울나무  (0)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