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주능선 산행 ( 2017.4.29)

이호은 2017. 4. 30. 07:50
728x90

 

 

 

일주일중 단 하루만이라도 세상에 모든 근심걱정 내려놓고 떨쳐버릴려고

산에 오르건만 오늘은 산행 들머리인 산성입구부터

선거 유세차량에 시끄러운 스피커 소리와 마주치니 짜증부터 난다

 

왜 산에 오르느냐고 묻는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아니, 단 한순간만이라도 새소리 물소리 자연에 소리를 접하고

그 속에 동화되고 세상에 욕심을 내려놓으려 함이거늘

인공적인 소리에 그것도 정치적인 욕심 가득한 선동소리에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 일 시 : 2017. 4. 29(토) 북한산 주능선 산행

          □ 코 스 : 산성입구 - 북한동-대동문-동장대- 용암문- 위문 - 호랑이굴바람골

                       - 대동샘 -장군봉바람골- 춘향이바위 - 산성계곡- 보리사 - 대서문

                       - 산성입구

          □ 산행 시간 : 09:00~ 15:00( 6시간)

 

 

 

 

오늘은 산성입구 둘레길입구에서 산성계곡으로 해서 대동문으로 향한다

 

 

 

 

 

계곡에 봄가뭄으로 인해 물발이 약하다

 

 

 

 

 

북한동 쉼터에서 바라본 좌측으로 부터

염초봉능선과 중앙에 백운대, 우측으로 만경대의 모습

 

 

북한동 쉼터에서는

이른아침부터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산에서는 빈번하게 심정지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잦기에 휴일을 맞아

이렇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치고 있는것 같다.

나도 몇년전 서초구청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적이 있다    

 

 

중성문 나무가지 사이로 햇살이 가득하다

 

 

파란하늘에 연록색 나뭇잎 중성문의 처마끝 사이로 노적봉에 위엄이 더하다

 

 

산영루에 모습

 

 

 

 

여기서 난 대동문으로 방향을 틀어 대동문으로 오른다

 

 

드디어 대동문에 도착하다

 

 

누가 세워놓았는지 돌탑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쎌카를 찍으려는데

세워놓은 돌이 쓰러져 다시 세워놓고 쎌카한장 남겨보는데

사진이 삐딱하지만 그냥 통과다

 

 

파란하늘에 더없이 동장대모습이 우뚝솟은 모습이다

 

 

이번엔 성곽위에다 카메라를 올려놓고 쎌카

 

 

 

 

 

아직 성곽길 주능선엔 진달래가 한창이다

 

 

 

 

 

 

이 멋진 북한산을 조망해보라!

좌측은 노적봉

중앙이 만경대

맨 우측에 뒤로보이는 봉우리가 인수봉이다 

 

 

 

북한산대피소 오늘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용암사지 석탑과 벚꽃

북한산 대피소앞 용암사지 석탑앞에는 벚꽃이 아직 남아있다

 

 

용암문

 

 

 

 

 

만경대 허릿길에서 바라본 노적봉에 모습이 진달래로 붉게 물들어 있다

 

 

원효봉과 염초봉

 

 

만경대 허릿길에서 파주시청에 국장으로 있는 친구를 만나

사진한컷 기념으로 남기고 서로 진행방향이 달라서

각자 산행을 하였다

 

 

 

 

 

 

웅장한 백운대 암봉

 

 

 

 

 

 

 

 

드디어 위문앞에 도착하다

 

 

 

 

 

위문을 돌아서니 우뚝솟은 인수봉이 눈에 들어온다

 

 

 

 

 

 

호랑이굴 바람골로 올라오는 숨은벽계곡에 산행객들

 

 

이곳이 호랑이굴로

예전엔 이 굴을 통과해서 백운대로 올랐는데

지금은 사고위험으로 통금지역으로 지정되어 출입금지다 

 

 

숨은벽계곡을 올라오는 산객에게 최고의 물맛을 선사해주는 대동샘

난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다 밋밋한 산행을 조금틀어

좌측으로 염초능선 장군봉 바람골로 오른다

 

 

 

숨은벽계곡에서 염초능선으로 오르다 바라본 숨은벽능선 모습이다

 

 

염초능선에 장군봉 바람골

 

 

장군봉

 

 

염초능선에서 바라본 노적봉

 

 

염초봉

 

 

 

춘향이 거시기 바위

 

 

장군봉

 

 

 

난 염초봉 바람골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너덜바위지대로해서 산성계곡으로 하산길을 잡는 

 

 

보리사앞에 북한동 향나무

 

 

북한동에서 포장도로를 이용해서 대서문으로 향한다.

올라올때는 계곡으로 하산시에는 포장도로로...겹사구라꽃이 참 이쁘다

 

 

 

북한산에 여러문중에 가장 아래지대에 있는 대서문이다

올 봄에는 이곳에 벚꽃이 피었을때 대서문을 지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오늘도 편안한 코스를 택해서 산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산행을 하면서 산행 후반부에 밋밋한 산행을 탈피하고자

숨은벽계곡에서 염초능선으로 올라 산행시간이 좀 길어졌다.

 

일년중 가장 산행하기 좋은계절이 지금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홀로 6시간을 북한산에서 자연과 함께한 시간이

더없이 행복하게 느껴졌던 하루를 마감하고

이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