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탕춘대능선 및 주능선 산행 (2017.7.9 (일) )

이호은 2017. 7.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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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이 얼마만에 들어보는 계곡 물소리인가!

그간 가뭄으로 인해 계곡물은 말라 버리고 삭막한 계곡에

날파리들만 날리다가 시원한 물소리는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듣는것 처럼 반갑고 시원하다.

 

오늘은 시원한 계곡에 물소리를 들으며 북한산 산행으로 하루를 보냈다.

불광동 장미공원에서 탕춘대 능선으로 올라

향로봉 입구에서 비봉을 거쳐서 사모바위를 지나 문수봉 아래에서

다시 삼천사 계곡으로 해서 삼천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

오늘의 하루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 일       시 : 북한산 탕춘대능선 및 주능선 산행(2017.7. 9(일) )

             □ 코       스 : 불광역- 장미공원 - 북한산조망터 -탕춘대능선- 비봉 -

                                 승가봉 - 문수봉갈림길 - 삼천사계곡- 삼천사

             □ 산행 시간 : 09:00~15:00 (약 6시간 )

 

 

 

 

불광동 장미공원에서 탕춘대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

 

 

 

북한산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조망터이나

오늘은 장마철 습한 날씨에 구름으로 인하여 시야가 흐려 보이질 않는다

 

 

 

옛 성곽

 

 

 

 

 

비봉에 모습

 

 

장맛비로 계곡에 물소리가 들리더니 시원하게 쏟아진다

 

 

 

암벽을 오르고 있는 물개

 

 

 

주능선에 올라 관봉을 바라본다

 

 

 

사모바위에서

 

 

 

 

돌양지꽃

 

 

 

 

 

비봉절벽 바위벽에

노란 돌양지꽃 한송이

애처롭다

 

삶이 저렇게 슬프던가

삶이 저렇게 아슬아슬 하던가

 

흙하나 없이

허공암벽에 매달려

조마조마한

우주를 품은 고독한 삶

 

눈물먹고

꽃을 피웠네!

 

 

 

-   나의 글 돌양지꽃 중에서   -

 

 

 

 

돼지고사머리 바위

 

 

 

주능선을 배경으로

 

 

 

승가봉에 명품소나무

 

 

 

좌측에서 부터 나한봉과 문수봉 그리고 보현봉에 모습

 

 

통천문

 

 

 

 

 

 

코끼리머리 바위

 

 

 

 

 

나리꽃

 

 

아래로 떨어지지않고 올라앉아 걸쳐있는 바위

 

 

 

참나무 버섯

 

 

 

 

 

 

큰까치수염

 

 

 

 

 

이 벌레는 장수하늘소 같은데 확실한지가....

 

 

 

 

 

 

 

 

 

의상능선에 나월봉과 나한봉 사이에서 흘러내려 이루는 월한폭포

 

 

 

 

 

 

 

 

 

 

 

 

 

 

 

 

 

 

 

 

 

 

 

 

 

 

 

 

삼천사

 

 

 

능소화

 

 

 

북한산이 오랜만에 계곡 물소리로 요란하다!

마치 음악을 듣는 듯 그 소리만으로도 산행중 피로를 잊게 하는 것 같다.

습도가 높아 흐르는 을 수건으로 훔치며 산행을 하였지만

그 어느때보다 즐거운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

 

산행후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 한잔이

오늘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

 

이제 다음주 산행을 기대하면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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