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대남문 칼바위능선 산행 (2017.9.9 (토))

이호은 2017. 9.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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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맞아 첫주에는 무박으로 지리산을 다녀왔다.

고속버스편을 이용하여 백무동에서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을 올랐다가

세석으로 해서 한신계곡을 거쳐 다시 백두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19키로의 지리산 산행을 다녀오고

 

이번주는 북한산 코스중 산성입구에서 대남문까지

그리고 대남문에서 주능선인 옛 성곽길을 따라 대성문을 거쳐 보국문으로, 

보국문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서 칼바위능선을 타고

정릉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오랜만에 칼바위능선으로 해서 정릉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이코스는 하산해서 개인적으로 고양시에 집으로

귀가하기가 불편하기에 정릉이나 유이동 코스로는 잘 가지않게 되지만

오늘 산행맴버들이 이 코스를 가보지 않았기에 안내를 겸해서

이 코스로 잡아 보았다.

 

 

               □ 일      시 : 북한산 대남문 칼바위능선 산행 (2017.9.9 (토))

               □ 코      스 : 산성입구 - 산성계곡 - 북한동 - 산영루 - 행궁지 - 대남문

                                  - 대성문- 보국문 - 칼바위 - 칼바위능선- 정릉탐방센타

               □ 산행시간 : 09:40~ 15:16 ( 약 5시간 36분)

 

 

칼바위능선 정상에서 

 

 

 

 

오늘 산행정보

 

 

 

산행코스

 

 

북한산 산성계곡입구 들머리 

 

 

 

산성계곡 그 사이 계곡에 물이 마니 말라있다

 

 

 

 

 

 

 

 

북한동 역사관

 

 

중성문과 노적봉

 

 

산영루

 

 

 

 

 

 

 

 

 

 

 

 

- 고마리꽃 -

이 꽃은 아주 작고 앙증맞다. 꽃의 유래마져 고만고만하다고 하여

"고만이" 혹은 번식력이 뛰어나 그만 자라라고 "그만이" 와

"고마니"를 거쳐 "고마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아직은 활짝 피지는 않았으나

활짝핀 꽃에 모습을 보면 앙증맞은게 참 예쁘다

 

 

 - 물봉선 -

물을 좋아한다하여 물봉선화라 한다.

봉황처럼 생겨서 봉선화라 하며 한해살이 풀로 습기가 많은곳이나

계곡 근처에 물이 빨리 흐르지 않는곳에서 자란다.

노란색에 물봉선도 있다

 

 

 - 닭의 장풀 -

시골의 닭장근처에서 잘자라는데다 꽃이 닭벼슬을 닮았다 하여

닭의 장풀이라 한다. 달개비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 대남문 -

산성입구에서 이곳 대남문까지는 5.2키로의 거리로

계곡길은 비교적 편안한 코스로서 약 2시간 정도코스로

초보자라도 2시간반 정도면 오를수 있겠다  

 

 

 

대남문 문루에서 옛 성곽길을 따라 대성문으로 향하면서

뒤돌아 바라본 모습으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새로 복원된 옛 성곽길에 모습 

 

 

문수봉과 좌측에 두꺼비 바위도 는에 들어온다

 

 

 

 

 

씀바귀꽃

 

 

강할꽃

 

 

 

 

 

벌과 강할꽃과

 

 

 - 며느리밥풀꽃 -

시어머니로부터 구박받던 며느리가 어느날 가마솥에 밥을 하는데

밥이 다 되어 가고  밥이 잘되었나 뜸이 들었나 싶어서

솥뚜껑을 열고 밥알 두알을 입에 넣는 순간

시어머니가 어른도 먹기전에 밥먹는 다고

장작으로 패서 맞아 죽고 말았답니다

 

아들이 와서 햇볕 따뜻한 곳에 고이 묻어 주었더니

다음해 여름 무덤가에 

빨간 입술에 밥풀두개 묻은것 처럼 생긴 꽃이 피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며느리 밥풀꽃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

 

 

 

 

 

보국문이 문루가 변형되면서

무너질 위험에 해체후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곳에서 평창동과 정릉으로도 하산할수 있다  

 

 

 

 

 

 

 

 

 

주능선에 성곽길로 용암봉까지 이어져 있다

 

 

 

 

 

 

 

 

 

 

 

 

 

 

 

 

 

 

 

 

 

 

성곽위로 보국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칼바위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성곽위에 담쟁이넝쿨이 옛 성곽길에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보국문에서 바라본 칼바위

 

 

 

 

이곳에서 끊어진 성곽 좌측 표지판 화살표 방향에 칼바위로 가는 길이 나있다

 

 

 

 

 

 

예전에는 칼바위를 그냥 넘었으나 지금은

칼바위 좌측에 우회로인 계단이 잘 놓아져 있어

위험없이 넘을수 있다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보현봉(좌측봉우리)에 모습

 

 

 

칼바위 정상에 백운대를 배경으로 한컷 담아 보나

연무로 인하여 깨끗한 풍광을 담을수 없어 아쉽다 

 

 

 

 

 

 

 

 

 

 

 

 

 

 

 

칼바위에서 정릉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조금 날카로운 바위와  깍딱으로 조심스럽다

 

 

 

 

 

 

 

 

 

 

 

 

날카로운 바위들로 조심조심 .....

 

 

 

 

 

 

 

 

 

 

 

 

보국문에서 바로 내려오는 코스와는 이곳 정릉2교에서 만난다

 

 

 

 

 

 

 

 

 

드디어 정릉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북한산성입구에서 이곳 정릉 탐방지원센타까지 9.6키로...

오늘산행 수고많았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정릉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고양시 집으로 가려면 몇번씩이나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에 그간 하산코스로 잘 잡지 않았으나

가끔은 자주 이용하지 않는 코스가

이렇게 즐겁고 의미있는 산행이 되어줍니다.

앞으로는 좀더 자주 우이동, 정릉으로

하산코스를 잡아야 겠네요.

 

오늘도 시원한 열무국수에 맥주한잔이

최고의 피로회복제가 되어줬습니다!

이제 집으로.....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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