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 (2017.11.25 (토))

이호은 2017. 11.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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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바쁜일정에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돌아 온듯하다.

집을 나갔다가 집으로 귀가 하는것 처럼 북한산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고,

탕춘대 능선을 걷는 발걸음 또한 가볍다.

오늘은 허리도 안좋고 오후에 비소식도 있어 코스를 가볍게 잡아 보았다.

 

북한산으로 향하는 전철안에서 차창 밖으로 펼쳐져 있는

북한산 전경을 바라보니

매주 전철을 타고 북한산으로 향하면서 바라보던

북한산의 사계절 풍경들이 떠올라 짧은 글에 담아 보았다.

 

 

 

북한산 가는 길 / 이호은

 

 

 

북한산 가늘길

차창 밖으로

북한산의

사계절이 스쳐 간다

 

파릇한

봄이 지나고

 

녹음 진

여름이 지나더니

 

붉게 물든

내 마음을 보여주듯

불타던 가을이 지난다

 

어느새

첫 눈을 머리에 쓴

근육질 우람하게 드러낸

겨울 북한산이

차창 밖으로 나타난다

 

 

 

- 2017. 11. 25 -

북한산으로 향하는 전철안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쓰다 

 

 

 

 

               □ 일    시 :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 (2017.11.25 (토))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 북한산 조망터- 탕춘대능선 -향로봉

                              - 차마고도길 - 향림당 - 불광사 - 연신내역

             □ 산행시간 : 09:00 ~ 12:00 ( 3시간 )

 

 

 

 

불광동 장미공원에서 북한산 탕춘대능선으로 오른다

 

 

장미공원 약수터앞에 그간 안보이던 그늘막 쉼터가 새로 들어서 있다

 

 

 

 

 

 

 

북한산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전경이다

 

 

 

옛 성곽길에 통문

 

 

 

족도리봉

 

 

 

차마고도길을 배경으로

 

 

 

 

 

오후에 비소식이 있더니 갑자기 눈이 날리더니 눈발이 거세진다

 

 

 

향림당 폭포앞에서 바라보는 향로봉능선

 

 

 

 

 

 

족도리봉의 뒷모습

 

 

 

향림당길에서 불광사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불광체육공원을 만난다

 

 

 

은평 뉴 - 타운

 

 

 

연신내와 갈현동 일대 전경모습이다

 

 

 

 

 

 

 

 

 

 

 

불광사 입구

 

 

 

 

 

 

 

 

 

 

산은 늘 내게 안식처다.

그 산중에서도 특히 북한산은 내 집처럼 편안하다.

언제 어느때라도 나를 품어주고 안아주기에

다가가는 발걸음도 가볍고

산행후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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