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송추 사패산 산행 ( 2017. 12. 10(토) )

이호은 2017. 12.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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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 화요일 한라산 산행에서 정상 바로밑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폭설과 기상악화로 발걸음을 되돌려 하산해야 했던 아쉬움을 안고서

이번주 토요산행으로 송추 울대고개에서 의정부에 걸쳐 있는 사패산에 올랐다.

 

사패산은 경기도 장흥면 울대리와 의정부시 호원동과 가능동

일원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국립공원 북한산내에 속해있는 산이다.

원래 이름은 정상부 봉우리 모양이 삿갓모양을 하고 있어 삿갓산이라 불렸으나

일부에서 조개껍질처럼 생겼다 해서 사패산으로 불리어 졌다고 한다

 

 

 

                        □ 일     시 : 2017. 12. 9 (토) 송추 사패산 산행

              □ 코     스 : 원각사입구- 울띄교-갓바위교-안골입구

                                사패산정상-폭포- 원각사- 원각사입구

              □ 산행 시간 : 09시30 ~ 12시30분( 3시간 )

 

 

 

사패산 정상으로 도봉산의 포대능선과 오봉,

그리고 백운대까지 눈에 들어온다

 

 

오늘의 들머리는 원각사입구로 길옆으로는

외곽고속도로가 지나면서 사패산터널 입구가 보인다 

 

 

지난번 내린눈이 그래도 겨울의 풍경을 그려주니 겨울산행의 기분이 든다

 

 

 

 

 

들머리를 한참 오르다보면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는데 이곳에서

산너미길의 호젖한 계곡산길을 넘어가면 의정부의 안골로 넘어가게 된다

 

 

 

 

 

 

 

 

울띄교

 

 

갓바위교

 

 

 

 

 

의정부 안골로 넘어가는 둘레길을 오르다 언덕배기 쉼터에서

사패산 정상으로 오르려면 우측으로 오르게 되는데 이정표는 없다.

이유는 (..!)  우측으로 오르다 보면 다시 길이 나오는데

의정부에서 사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 내가 길을 낸다

 

 

 

 

 

 

 

 

 

 

 

 

 

 

 

 

 

 

 

 

 

 

 

 

 

 

 

 

 

사패산 정상이다

도봉산을 배경으로 포대능선에서 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면 와곽순환도로와 의정부에서

불광동으로 연결되는 국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죽은 소나무는 한여름 등산객들의 휴식처로 그늘이 되어주던 나무였으나

안타깝게 그 수명을 다했는지 고사되어 저렇게 누워있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공단에서는 푯말까지 세워놓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데

풀한포기 나무가지 하나라도 소중하게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때 만이

인간은 행복한 환경속에서 살아갈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이제 다시 원각사를 향해 하산길로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이 아름답다

 

 

 

 

 

 

 

 

여름엔 시원한 물 폭포로 ...겨울이면 얼음폭포로 장관을 이루었으나

가뭄에 눈이 안와서 인지 아직 말라 있어 이곳이 폭포인지 그냥 바위덩이 인지

그 멋진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겨울 장관을 이뤘던 얼음폭포에 사진 모습을 대신 옮겨 와 봤다

 

 

 

 

 

 

 

 

 

 

 

 

 

 

 

폭포아래에는 원각사가 지리잡고 있다

 

 

원각사 대웅전

 

 

 

 

 

 

 

 

호젖한 산길

 

 

 

 

 

원각사입구 날머리로 하산완료

 

 

 

요즘 산행을 하다보면 산행인구가 마니 줄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겨울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님, 경기가 좋아져서 다른 운동으로 전환을 해서 그런가! 

그것도 아니라면 경기가 더 나빠져 산에 다닐 마음에 여유마져 없어서 일까...

개인적으로 호젖한 산행을 할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산행 인구가 줄어든 것이  계절적인 요인이려니 생각해 보면서도 

그것이 아니고, 다른 요인으로 산 마져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토요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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