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백운대 산행 (2017.12.23 (토))

이호은 2017. 12. 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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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2월의 끝자락에 와있다.

앞만보고 달려온 정유년에 한해 동안에도 

북한산에서

그리고 북한산을 벗어나 설악으로 지리산으로

지난 12월초에는 제주 한라산까지

나름 많은 시간들을 산에서 보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오늘은 다시 북한산으로 돌아와

북한산에 최고봉 백운대를 오른다

 

 

 

 

 

           □ 일      시 : 북한산 백운대 산행

          □ 코      스 : 산성입구 - 북한동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 - 노적봉입구

                             - 위문 - 백운대 정상 - 위문 - 산성계곡 - 보리사 - 북한동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09 : 20 ~ 14 : 20 ( 5시간 )

 

 

 

 

백운대 정상

 

 

 

북한산성 둘레길구간 입구에서 산성계곡으로 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누군가 의자에다 새들 먹이로 쌀을 놓아 둔 모습에서

자연속에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 공생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오늘도 기분좋은 마음을 안고 산을 오른다

 

 

 

 

 

그간 눈도 내리고 비도 온거 같은데 계곡은 가뭄에 말라 있다

 

 

중성문

 

 

 

중성문을 지나면서 늘 듬직한게 우뚝 솟아 있는

노적봉을 카메라에 담고는 하는데

오늘은 운무로 그 모습을 감추고서 보여주질 않는다  

 

 

산영루

 

 

 

 

 

 

 

 

 

 

 

 

북한산 대피소

 

 

대피소와 용암사지

 

 

 

용암사지 석탑의 모습으로 하루빨리

옛모습을 되찾는 복원이 이루어 졌음 하는 마음이다.

북한산에 성곽들은 복원이 이루어져 옛모습을 찾고 있으나

아직 여기까지는 그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용암문 뒤로 계절이 지나 비록 말라버린 단풍이지만

그 고운색이 이뻐서 카메라에 담아 본다 

 

 

용암문

 

 

떠나버린 가을...! 그러나 아직 떨구고 싶지 않은 아름다움일까....

하얀눈이 내린 바탕화면에 고운색을 입혀준다  

 

 

나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노적봉

우측이 동봉이고 좌측이 서봉에 모습이다

 

 

 

 

 

이제 백운대....백운봉에 모습도 들어오네

 

 

 

 

 

만경대 허리길에서 바라본 노적봉에 모습이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원효봉과 염초봉...

그리고 백운대로 이어지는 염초능선

 

 

오늘은 겨울철을 맞아 백운대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붐비지 않을거 같으니

백운대 정상을 밟아보기로 하자

 

 

 

 

 

 

 

 

 

 

 

 

 

 

 

 

 

 

 

 

 

 

 

드디어 위문에 도착하다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른다

 

 

백운대를 오르는길에 만난 고양이와 만경대의 모습

 

 

 

 

 

 

 

 

오리와 만경대







- 겨  울 -


 

- 가 을 -





- 여 름 -




- 봄 -




 

인수봉이 운무에 쌓여 신비감을 보여준 

 

 

 

백운대엔 여전히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었으나

봄부터 가을까지 휴일에 백운대를 찾는 등산객들을 생각하면

지금은 없다는 표현이 오히려 어울릴거다.

그때는 줄서서 올라야 하기에

나는 아예 정상까지 오를생각을 하지않는다.

 

 

 

운무로 인하여 멋진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인수봉에 모습이다

 

 

 

 

 

 모습을 감췄다가 다시 드러내고 하는 인수봉 

 

 

백운대 정상부에 모습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백운대에 통일서원 비문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태국기가 펄럭이나

이곳은 바람이 세기로 유명하기에 태극기 조차 견디질 못하나 보다.

태극기가 훼손된 모습으로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다.

사진을 찍을때는 미처 자세히 보지를 못했으나

훼손되어 있는 모습으로 펄럭이게 내버려 둘수는 없다.

내일 오전에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를 해서

태국기를 교체해 달라고 해야겠다.

( 24일 09시 07분 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교체의뢰 통화 조치함 )  

 

 

 

 

 

 

 

 

 

 

 

 

 

 

 

 

 

 

 

 

 

 

 

 

 

 

이제 다시 하산길에

 

 

 

 

 

 

 

 

 

 

 

 

 

 

 

 

 

 

 

 

 

 

 

 

 

 

위문에서 산성계곡으로 하산중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정겹다

 

 

 

 

 

 

끝없는 돌계단으로 특히 겨울철에는 조심 조심...  

 

 

 

 

 

 

 

 

보리사

 

 

 

보리사와 원효봉

 

 

보리사앞에 보호수인 향나무

 

 

 

북한동 역사관과 쉼터

 

 

 

대서문

 

 

 

 

 

 

 

 

 

 

올 한해도 삼백육십오일 중

이제 겨우 팔만을 남겨놓고 있다.

다음주 산행을 마지막으로 

정유년 한해를 마감하고

2018년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바램이 있다면

내년에도 건강한 몸으로 전국의 명산들과

내가 좋아하는 북한산을

마음껏 두발로 누빌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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