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의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행이야기 (2018. 3. 3 (토))

이호은 2018. 3. 4. 04:00
728x90



오늘은 북한산의 겨울과 봄이 함께 공존하는 두계절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북한산도 넓긴 넓은 가 보다. 산성입구에서 대남문에 이르는 코스는 지난 목요일에 내린 눈으로 

한겨울 풍경인데 대남문에서 사모바위를 지나 불광동 까지는 

또 눈하나 볼수 없는 따뜻한 남쪽나라 봄의 모습으로 북한산도 넓긴 넓은 가 보다. 

북한산이 이렇게 겨울과 봄으로 나뉘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은 쉽게 볼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 일      시 : 2018.3.3(토) 북한산의 겨울과 봄 공존하는 산행이야기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산성계곡- 북한동- 중성문- 행궁지- 대남문-

                     청수동암문-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 비봉- 향로봉 - 탕춘대능선

                     - 북한산조망대- 장미공원-불광전철역 (12.98키로)

     □ 산행 시간 : 09:20 ~ 15: 50 ( 약 6시간 30분)

 


대남문

 




오늘의 산행기록

 



- 오늘 산행코스 -

북한산성입구 - 산성계곡- 북한동- 중성문- 행궁지- 대남문-

        청수동암문-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 비봉- 향로봉 - 탕춘대능선

    - 북한산조망대- 장미공원-불광전철역 (12.98키로)


 



오늘은 새로 구입한 중등산화를 필드 테스트 할겸 

새 등산화를 신고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이 중등산화는

캠프라인 블랙스톰 시리즈의 델타로 지금은 매장에서 단종시키고 

새로 애니스톰 시리즈로 이름만 바꿔서 출시해서 가격만 올려 놓았다.

그러나 아직도 온라인 매장에서는 구입이 가능하기에

온라인 매장에서 139,900 구입하였으나 

새로 출시된 에니스톰 시리즈의 델타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20만원은 넘게 줘야 구입이 가능할거 같다. 





착화모습

 



북한산성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바람도 없는 산행하기 좋은날씨이다

 



북한산성입구 탐방지원센타

 



산성계곡에도 이제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 며칠전 내린눈으로 의상봉이 하얗다

 


중성문

 


중성문과 노적봉


 

산성계곡길이 완전 얼음으로 덮혀있어 

아이젠을 신어야 미끄럼 사고로 다치지 않는다

 


산영루위로 햇살이 내리쬔다

 


산영루의 모습

 



 



 



 



솜사탕처럼 사뿐히 내려 않아있는 모습이 참 이쁘다






 



하늘은 역시 파랗다

이런 하늘만 매일매일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대남문이 가까와 올수록 쌓인 눈이 많다

 



 



 


여긴 한겨울 모습이다

 



 




 


눈보라가 얼마나 심했으면 

대남문이 눈에 맞아 얼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런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다

 



 


대남문위에 성곽모습을 보라 

성곽이 눈보라에 뒤덮혀 장관이다

성곽 넘어로 보현봉의 모습

 



 



 


대남문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삼각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모습

 



 



 


보현봉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으로 가는길도 완전 겨울동화의 눈길이다

 


 

 



 



 



 


청수동암문

 



청수동암문에서 승가봉쪽으로 내려가는 깔딱고개길

 






 

 



 



 



 


통천문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문수봉 일대

 



 


코끼리바위

 


통천문

 


승가봉을 내려오는 등산객들 모습

 



 


선배와

 



승가봉에서 바라본 주능선길

 



사모바위

 


비봉

 


관봉

 


비봉과 비봉남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에 잉어바위의 뒷모습이 보여진다

 



잉어바위의 모습으로 금방이라도 헤엄쳐 나갈거 같지 않나요!





 



 



 


 - 향로봉 능선 -

사모바위를 지나면서부터는 계절은 봄으로 눈은 찾아볼수 없다

 



비봉 남능선

 


겨울과 봄 두얼굴의 북한산 모습으로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어디에도 눈에 흔적을 찾을수 없다

 



 


향로봉과 탕춘대능선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바라 본 족도리봉에 모습이다

 


향로봉에서 탕춘대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에 소원 돌탑

 


구기동 이북오도청에 모습이 들어온다

 



 


올려다 본 향로봉의 모습

 


탕춘대 지킴이 센타

 


탕춘대길

 


탕춘대길은 편안한 산책길로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산책길로 마니 애용하는 코스다

 



비봉남능선 전체를 잡아보았다

예전에는 자주 이용했으나 지금은 비탐방구역으로 묶여 오를수 없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

 

 


 북한산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우수 조망터

 



 



 



 


드디어 불광동 장미공원 약수터앞으로 하산완료하다

 



오늘도 그리 짧지않은 산행으로 

북한산에서 겨울과 봄의 두계절을 다 보면서 산행을 하였다.

북한산에서의 두계절이 공존하는 모습은 그리 흔치 않은 경우로 산꾼으로서는 

산행의 재미를 더하겠지만 초보 산꾼들은 위험할수도 있겠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눈이 더욱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고 

눈이 없을거라고 생각해 아이젠을 준비 안한 등산객은 더욱 위험하겠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 구입한 등산화를 필드 테스트를 겸한 산행이였는데 

그간 신었던 중등산화처럼 구입해서 처음 신었지만 

길들이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아주 편안하고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나의 발걸음에 든든한 발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