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의상능선 및 주능선 산행(2018.8.18(토))

이호은 2018. 8.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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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그렇게도 극심하던 폭염이 말복을 넘기면서

하루아침에 더위가 한풀 꺽인 듯 하다.

 

한달 가까이 지속된 열대야로 밤을 무서워 하던

한여름밤 무더위도 제법 서늘해진 기온으로

이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북한산 의상봉을 오른다.

한여름 폭염으로 달구어진 바위를 피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능선을 피하다 보니

의상능선 역시 한여름 산행코스로 피하게 되었다.

 

북한산에서 의상능선이라 하면

북한산 코스중 단연 최고의 코스라 해도

실망시키지 않을 코스라고 생각한다.

어떤이는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누구도 그 표현에 토를 달지 않을 정도로 북한산의

대표적인 코스로 주저하지 않고

추천할 만큼 빼어난 코스라고 할수 있겠다.

 

또한 의상능선은 좌우로 펼쳐져 있는

북한산의 참모습을 조망할수 있으며 바위를 좋아하는 산꾼이라면

릿찌코스도 군데군데 갖추고 있고 바위맛도 겸해서 볼수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 일    시 : 북한산 의상능선 및 주능선 산행(2018. 8. 18(토))

             □ 코    스 : 산성입구 - 의상봉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증취봉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문수봉 허릿길- 문수봉 갈림길

                              - 승가봉 - 사모바위- 비봉 - 관봉 - 향로봉 갈림길 - 향림당

                              - 불광체육공원 - 불광사 ( 약 11키로 )

             □ 산행시간 : 09:10 ~ 15:30 ( 6시간 20분 )

 

 

 

 

용혈봉에서

 

 

 

 

오늘 산행 코스

 

 

 

 

산성입구에서 바라본 의상봉

 

 

 

 

 

 

 

 

북한산성 입구 탐방지원센타 

 

 

 

 

의상봉을 오르는 코스로는

 산성입구의 탐방지원센타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오다

 등산객들이 있는 앞에 오른쪽으로 표지판이 보이는

그곳에서 우측으로 의상봉을 오를수 있겠다.

또한 이곳 말고도 백화사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으며,

이 도로를 따라가다 북한동을 지나 국녕사로 해서

가사당암문을 올라 의상봉에 오를수도 있겠다 

 

 

 

 

표지판 우측으로 의상봉을  오르는 입구

 

 

 

 

 

 

 

 

 

 

 

매미가 그 일생을 마감하는 준비에 들어 갔는지

날지도 못하고 울음소리 또한 약하다

 

 

 

용출봉의 모습

 

 

 

가을분위기가 나는 시원한 조망

 

 

 

의상봉을 오르는 암릉 깔딱코스다

 

 

 

 

 

 

 

아래부분의 소나무부터 릿지로 오를수 있는 릿지코스

 

 

 

 

 

 

의상봉의 명물 토끼바위

연인토끼인지 부부토끼인지

다정한 커플 모습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토끼바위 아래로 북한산성입구 주차장과

상가단지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으로는 은평뉴타운지구와 삼송지구

그뒤로 멀리 일산신도시의 모습과 한강 건너로

계양산과 강화김포의 모습도 눈에 잡힌다 

 

 

 

 

 

 

 

 

 

 

 

 

 

 

 

 

 

 

암릉뒤로 앞에는 용출지능선과 그 뒤로는

주능선에서 내려오는 승가능선과 응봉능선 진관슬랩과

향로봉줄기에서 내려오는 기자촌능선까지 잡힌다

 

 

 

의상봉아래 릿지코스로

오랜만에 이곳 바위맛 좀 보자

 

 

 

 

 

 

 

살아있네 살아있어!~

 

 

 

 

 

 

 

좌측의 원효봉에서 염초능선을 거쳐 백운대까지

백운대에서는 우측으로 만경대와 그앞에 노적봉의 웅장함이  

 

 

 

 

 

 

 

 

 

 

 

 

 

 

 

소정님과 오랜만에 한컷

 

 

 

 

 

 

 

 

 

 

 

의상봉에서 앞으로 넘어야 할 용출봉의 모습이다

 

 

 

 

 

 

 

 

 

 

 

 

 

 

 

 

 

 

 

 

 

 

 

 

 

 

 

 

 

 

 

 

 

 

 

 

 

 

 

 

 

 

國寧寺 大佛

 

 

 

 

 

 

 

가사당암문과 용출봉

 

 

 

용출봉 오르는 암릉 쇠 난간 코스

 

 

 

 

 

 

 

 

 

 

지나온 의상봉과 우측으로는 원효봉의 모습

 

 

 

 

 

 

 

 

 

 

 

의상봉 뒤로는 노고산과 또 뒤로 이어지는

고령산의 앵무봉 그리고 파평산

그리고 아주 멀리 파주 감악산이 잡힌다 

 

 

 

 

 

 

 

 

 

 

 

나월 나한능선과 그 뒤로 이어지는 남장대지 능선의 715봉의 모습 

 

 

 

 

 

 

 

 

 

 

 

 

 

 

 

이 가뭄에도 굿굿하게 잘 버텨 주고 있는

용출봉 철계단 옆의 바위소나무가 대견하고 고맙다.

그러나 작년 여름때만 푸르름이 못해서

빨리 비가 내려줬음 하는 마음이다.

 

 

 

 

이 사진은 작년 2017년 8월 19일 모습으로 딱 1년전의 모습이다

 

 

 

뒤돌아본 용출봉의 모습

 

 

 

 

 

 

 

몇해 전 가뭄으로 한 눈을 잃은 강아지바위

 

 

 

 

 

 

할미바위

어떤이들은 마귀 할미바위라고도 부른다

 

 

 

 

 

 

 

 

 

 

 

 

 

 

 

 

 

 

 

 

용혈봉

2007년도 낙뢰사고로 4명의 목숨을 잃은 용혈봉으로

본인도 당시 간발의 차로 사고를 면하고

현장에서 안타깝게 그 모습을 직접 지켜볼수 밖에는 없었다.  

 

 

 

 

 

 

 

 

 

 

 


용혈봉의 사계 

(봄)

 

 

 

(여름)

 

 

 

(가을)

 

 

 

(겨) 

 

 

 

 

 

 

 

 

 용혈봉에서 증취봉으로 오르는 아래에는

그사새로이 초소하나가 생겨 있었다

 

 

 

 

 

 

 

 

 

 

 

 

성랑지

증취봉아래 이곳 성랑지에서 점심을 먹은 후

부왕사지로 해서 하산길에 접어들려 하였으나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연신네 불광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나월봉

 

 

 

 

 

 

 

 

 

 

 

 

 

 

 

 

 

 

 

통천문으로 오르는 길

 

 

 

통천문에서 바라보는 나한봉과 715봉 그리고 문수봉 일대

 

 

 

방금 지나온 의상능선의 봉우리들

 

 

 

통천문 옆에 코끼리바위

 

 

 

통천문 사이로 바라보는 나한봉과 715봉

 

 

 

승가봉의 명품소나무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주능선의 모습으로

사모바위와 비봉 그리고 관봉이 눈에 들어온다

 

 

 

 

 

 

 

사모바위의 모습으로

지난번 폭염에 등산객들이 하나도 안보이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오늘은 제법 가을날씨 분위기에 등산객들이 보인다  

 

 

 

 

 

 

 

 

 

 

 

 

 

 

 

관봉과 향로봉 능선

 

 

 

관봉에서 바라본 비봉의 모습

 

 

 

 

 

 

 

얼마전 여름휴가때 올랐던 진관슬랩에 모습이다

 

 

 

향로봉 능선

 

 

 

 

 

 

 

 

 

 

 

기자촌능선으로 이어지는 515봉의 모습으로

나는 향로봉 갈림길에서 515봉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여

향림당폭포쪽으로 내려 간다

 

 

 

향로봉 북쪽의 계곡을 타고 내려와 향림당 폭포쪽으로 가는길

 

 

 

향림당폭포와 그위로는 향로봉 능선 전경이 펼쳐저 보인다

 

 

 

 

 

 

 

불광체육공원

 

 

 

불광사계곡

 

 

 

 

 

 

 

 

 

 

 

드디어 불광사로 하산을 완료하다.

가뭄에 북한산에는 계곡물이 말라 버려서

어디하나 손마저 씻을곳이 없다.

 

하산코스를 불광사로 잡은것은 불광사 입구에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기에

이곳으로 하산을 하여 땀으로 범벅이 된 옷과 몸을

대충 씻고, 옷도 갈아 입으려고

불광사 코스로 하산을 하였다.

 

여름산행 후에는

씻지 않고 옷도 갈아 입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온통 역겨운 땀 냄새로

일반 대중교통 이용 승객 들 한테 민폐를 끼치게 된다. 

그래서 항상 산행후에는

흘린 땀을 씻어내고, 옷도 새로 갈아 입는다

 

 

 

 

 

 

오늘이 바로 여름산행과 가을산행으로 갈리는

분깃점에 있나 보다. 지난 광복절날의 산행 때 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산행이었는데 단 몇일 사이에 이렇게 시원하니 

가을산행 기분이 들면서 훨씬 덜 힘든 산행이 되었다

 

오늘 토요산행 공지로는 의상능선 산행에서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을 지나 증취봉까지 산행후에는

부왕동암문에서 북한동을 거쳐 산성계곡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코스로 잡았었으나 말복을 지나면서 몇일 전 까지

숨이 턱턱막히던 날씨가 오늘은 제법 가을 기분이 들면서 한결 시원하니

산행하기 좋은 날씨여서 당초 산행계획을 급 변경하게 되었다.

 

산행계획을 변경해서 의상봉에서 증취봉까지

그리고 나월봉을 지나 나한봉과 문수봉의 허리를 가로질러

문수봉 갈림길에서 북한산 주능선인 승가봉과 비봉, 향로봉을 거쳐서

연신네 불광사로 하산하는

조금 긴 코스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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