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토요산행일이었지만
안양에서 혼자 집을 얻어 직장생활하는 작은아들 녀석이
구정에 다녀 가고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오랜만에 집에 다니러 와서
아빠와 같이 한잔하면서 하룻밤 같이 보내고는
지 엄마가 자취생활하는 아들녀석을 위해서 만들어준
반찬이며 먹을것을 챙겨서 데려다 주느라
토요산행 대신 오늘 일요산행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 산행일자 : 관악산 육봉과 팔봉 산행 (2019.5.5(일))
□ 산행코스 : 과천 종합청사-문원폭포-육봉-육봉국기봉-팔봉
- 팔봉능선- 무너미고개 - 약수터 - 서울공대 하산
□ 산행시간 : 09:00~ 14:50 (5시간50분)
6봉의 마스코트인 아기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산행정보
산행코스
과천종합청사역7번출구를 나와서 직진하여
정문에서 좌측으로 청사를 끼고 돌아서
문원폭포입구를 오늘산행의 6봉 들머리로 잡는다
화살표방향으로 우회전
벌써 등꽃이 활짝 피었네!
- 문원폭포 -
가뭄으로 폭포라고 부르기에는...
마치 보석같은 밭배나무꽃도 활짝 피었고...
송추의 여성봉 만은 못하지만
관악산에도 여성봉이...
6봉능선의 암벽연습장
6봉의 암릉능선은 대부분 우회길이 있으나
6봉의 맛은 암릉을 넘는 맛으로
우회를 하지 않고 릿지등반으로 넘는다
아기코끼리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해마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도 직벽이긴 하나 홀드가 다 살아있어
릿지경험자라면 무난히 넘을수 있겠다
그러나 남들이 넘는다고 아무나 넘보지는 마시기를...
이곳에서도 표지판에서 처럼 사고가 빈번한 곳 입니다.
추락하면 가족과 영원히 이별할수도....
드디어 6봉의 정상에 국기대가 보인다
6봉의 하이라이트
이곳도 경험자라면 무난히 넘을수 있겠으나
아무나 넘보지는 마시길...
드디어 6봉 국기봉 정상입니다
팔봉 건너편으로는 삼성산의 안테나가 보이고...
6봉을 찍고 점심식사후 이제 8봉능선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우측의 능선은 서울공대에서
연주대로 오르는 자운암능선이다
팔봉의 왕관바위
8봉의 해산굴이 있는 개구멍바위
해산굴 저는 배낭을 메고도 가볍게 통과했음다! ㅎ
서울공대로 하산완료하다
벌써 산행에서 더위를 느끼게 한다.
봄은 어디 가고
한여름 산행때 처럼 벌써부터 땀수건을 짜면서
산행을 해야 하는지 실종된 봄을 느끼게 하니
과연 우리나라 기온이
삼한사온의 날씨가 맞기는 한 건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가 없다.
유난히 땀을 마니 흘리는 체질이기에
여름과 겨울 중 겨울을 더 좋아하니
올 여름 더위를
또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여름아!
난 네가 싫은게 아니라
더위가 싫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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