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대남문 문수봉 의상능선 산행(2020.10.2(금))

이호은 2020. 10. 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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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추석명절이지만 
코로나19로 모두들 가족모임에 식구들조차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현실이 되버렸다.

저희도 작은아들이 
근무중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서 
집에 못오게 돼 대신 음식을 만들어서
아들집으로 가서 현관 문앞에 두고는
얼굴조차 보지도 못하고 되돌아 왔다.

다행이 음성판정을 받아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이 될거 같아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이게 부모마음인가! 
명절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며느리와 함께 온다더니, 
음식을 해서 찾아가서 조차
아들 얼굴도 보지 못하고 돌아오니 
마음 한 켠이 휑하니 텅 빈거 같다.

추석연휴 이튿날 
올해는 어른들께 인사도 다음기회로 미루고 
전화로 인사를 대신하니 
특별히 할 일도 없어 아침밥을 먹고
배낭을 둘러매고 북한산으로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문수봉, 의상능선 산행( 2020.10. 2(금))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북한동 역사관 - 중성문 - 행궁지 - 대남문 - 문수봉 -

                        - 청수동암문 - 715봉 - 나한봉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부왕사지 -  중성문  
                       - 북한동역사관 - 대서문 - 산성입구 ( 11. 57 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8:30 ~12시 40분(약 4시간 10분)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북한산을 바라보며 당신은 가슴 설레여 봤니! 

난 바라만 봐도 가슴 설렌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이 이럴까!

북한산은 나의 애인이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평소 주차하던 무료주차장이 8시 20분에 도착하였으나 

벌써 만원이라 할수없이 단골식당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가을 코스모스가 반긴다

 

 

 

 

 

 

 

중성문이다

 

 

 

 

 

 

 

산영루

 

중흥사앞에 갈림길로 좌측으로는 백운대로 우측으로는 대남문으로...

 

 

 

 

 

 

 

드디어 대남문이다

 

 

 

 

 

 

 

 

 

문수봉이다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보현봉이 되겠다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주능선으로 저 멀리 족두리봉이 눈에 잡힌다

 

 

 

 

 

 

 

 

 

왼쪽 구절초와 오른쪽은 쑥부쟁이꽃이다

 

청수동암문으로 좌측으로는 북한산 주능선 비봉방면으로 갈수있겠다

 

주능선 비봉방면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다

 

 

 

715봉의 정상부

 

715봉에서 나한봉으로 내려가는길에 바라보는 북한산 주능선의 풍광이다

 

715봉에서 바라보는 나한봉과 의상능선의 풍광

 

715봉에서 나한봉으로 내려가는 철 난간 길이다

 

 

 

가을색은 소리없이 스며들고...

 

 

 

 

 

 

 

 

 

북한산의 최고 지휘부 모습

 

 

 

봄.봄.봄...니가 왜 여기서 나와! 

 

 

 

나월봉의 에스카레이터 바위

 

 

 

에스카레이터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다

 

에스카레이터 바위에 올라 남장대지능선을 배경으로

 

나월봉 허릿길

 

 

 

 

 

 

 

 

나월봉 깔딱 내리막길이다

 

부왕동암문이다

 

지난주 용출지능선에서 용혈봉을 거쳐 

부왕동암문에서 하산코스를 잡았다. 오늘은 지난주와 반대코스로 

대남문으로 해서 문수봉을 거쳐 부왕동암문으로 진행해서

부왕동암문에서 하산코스를 잡는다

 

중성문

 

중성문과 노적봉

 

 

 

북한동역사관 쉼터

 

대서문

 

북한산성입구 상가단지로 하산을 완료하다

 

추석연휴 갈곳을 잃은 시민들이 북한산입구로 몰려왔으나

주차장 들어가는 대도 줄을서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귀가후 가볍게 자작 뒷풀이 한잔하다

 



오늘은 북한산을 가볍게 한바퀴 돌고 오려고 
조금 편안한 코스로 잡아 

원점회귀 북한산성입구에서 대남문과 문수봉을 거쳐
상능선의 715봉과 나한봉 ...나월봉을 거쳐
지난주 하산코스로 잡았던 부왕동암문에서
부왕사지로 해서 하산을 하였다.


오후에는 비소식도 있고,
평소 주차하던 곳이 만차라 할수없이
단골식당 주차장에 신세를 지고 주차 해놓아
차를 빨리 빼줄 생각에 휴식시간 없이
산행시간을 단축해서 하산완료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볍게 자작 뒷풀이로
쐬주한잔에 추석연휴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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