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가을빛 찾아 용암봉과 숨은벽계곡 염초봉을 오르다!(2020.10.9(금))

이호은 2020. 10. 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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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도 가을은 소리 소문없이 우리곁에 찾아 왔습니다.

북한산에도 
드디어 가을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글날인 오늘은 
북한산이 차려놓은 가을 잔치상을 한번 받아보려 
배낭을 매고 북한산에 올라보겠습니다.

 



        □ 일     시 : 북한산 용암봉과 숨은벽계곡 염초봉을 오르다!(2020. 10.9(금))
        □ 코     스 : 산성입구- 산성계곡 - 중성문 - 중흥사 - 북한산 대피소 - 용암문 - 용암봉
                         - 노적봉 갈림길 - 만경대 허릿길 - 백운동암문 - 숨은벽 계곡 - 대동샘 - 바람골 능선 
                         - 염초능선 - 염초봉 정상 -  대동사 - 보리사 - 북한동 역사관 - 대서문
                         - 산성입구( 12.74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7 : 15 ~ 14 : 43( 7시간 18 분)

 

 

 

용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적봉의 모습이다

 

 

용암봉에서 동영상( 클릭하세요!)

 

 

 

 

 

북한산성입구 7시17분으로 아직 이른시간이지만 벌써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하다

 

 

 

 

 

 

 

 

 

중성문에서 올려다보는 노적봉

 

 

 

 

 

산영루

 

 

 

지난주 산행시는 우측의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하였으나

오늘은 좌측으로 용암문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북한산대피소

 

용암사지 석탑

 

용암문

 

 

 

 

 

 

 

 

가을단풍 / 이호은

 
가을되니
옷 한벌
얻어 입으려나

여름내 입었던
푸른옷
이제 벗어버리고

붉게 물 들여진
고운옷 한벌
얻어 입고 가자

 

 

 

 

 

 

산 같이 살라하네 / 이호은


산은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봄과 여름 푸른 산은
자신을 닮아 푸르라하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은
붉게 물들이 듯
인생 아름답게 살라하네

낙엽 다 떨궈 놓고
흰 눈으로 덮은 하얀 산은
또 날 보러
티 없이 살라 하고

그렇게 자신을 닮으라
몸으로 보여주며
나를 보고
인생 산 같이 살라하네


- 2020. 10. 9 -
   북한산에서

 

 

 

 

 

 

 

용암봉의 식당 쉼터

 

용암봉에서 바라보는 송추 오봉과 도봉산이다

 

만경대 전경

 

용암봉 봉우리

 

어제 밤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아침에 배낭을 챙기려니 카메라를 깜빡해서

핸드폰으로 쎌카를 찍으려니 영 어색하니 자연스럽지 못하다

 

 

 

 

 

노적봉과 만경대 파노라마

 

 

 

노적봉을 배경으로

 

 

 

 

 

서울시내와 수락산과 불암산

 

 

 

구절초

 

 

 

아~ 정말 곱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

 

 

 

 

 

 

 

 

 

 

 

 

 

얼마전 올랐던 노적봉의 동봉과 서봉이다

 

백운봉을 배경으로 지나던 등산객에 한컷 부탁해서...

 

백운봉의 웅장함

 

원효봉과 염초봉이다

 

백운동암문

 

바위꾼의 성지 인수봉이다

 

 

 

북한산의 상층부인 백운대 일대도 가을단풍이 불 붙기 시작해서

다음주쯤이면 북한산에서도 절정기를 맞을거 같다

 

 

 

호랑이굴 입구다

 

 

 

 

 

호랑이굴에서 숨은벽계곡으로 내림길

 

 

 

 

 

 

 

산꾼들의 오아시스가 되주는 대동샘이다

 

 

 

숨은벽 능선

 

 

 

 

 

 

 

숨은벽계곡에도 단풍으로 물들이고 있고

 

염초봉

 

 

장군봉

 

파랑새 능선

 

춘향이 바위

 

 

춘향이바위와 장군봉

 

노적봉

 

백운대와 서벽밴드길

 

만경대와 우측 용암봉에서 한바퀴 돌아 이곳 염초봉에서 노적봉과 만경대를 바라보다

 

염초봉능선 저 아래 책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 파노라마

 

 

염초봉에서 동영상( 클릭해주세요!)

 

 

파랑새능선으로 맨 위가 장군봉이 되겠다

 

 

 

단풍액자 사이로 노적봉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단풍과 노적봉

 

 

너덜길을 내려가다

 

 

약수암 쉼터 아래에서 정규등로와 만나다

 

보리사

 

북한동역사관 쉼터에서 등산객들로 붐비는 모습을 볼수있다

 

대서문

 

북한산성입구 상가단지로 하산완료 하다

 

하산후 집으로 귀가해서는 막걸리 한잔으로 나홀로 산행의 뒷풀이를 대신하다

 




오늘은 오랜만에 용암봉에 올라보았습니다!
용암봉은 만경대로 이어지는 봉우리로 만경대에서 백운동암문까지 이어지나 
암벽장비를 갖춘 전문산꾼 2인 이상 만이 만경대 출입이 가능합니다.

오늘도 나는 단독 워킹산행으로
용암봉에 올라 북한산을 한번 품어보고
다시 만경대 허리를 끼고 돌아
백운동암문에서 숨은벽계곡을 내려가다
다시 염초봉으로 올라서서 북한산의 비경을 즐기는
 조금은 긴 산행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주 산행은 집안에 인륜지대사가 있어 쉬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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