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도봉산 송추 오봉산행(2020.11.8(일))

이호은 2020. 11.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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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엽 / 이호은


바람에 낙엽이 날린다
누군가에게는
떨어지는 낙엽 일지 모르지만
방금 전까지도
내 몸에
피 같은 살점이었다

한점
한점
살점이 떨어져 나가
뼈대만 남고
떨어져 나온 살점이
바람에 몸을 맡긴다

낙엽은
숨이 끊어진 게 아니다
낙엽은
구르고 굴러
윤회의 길을 가는 것
그것이
낙엽의 길이다

낙엽은
윤회의 삶을 살다
누군가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사랑의 자양분으로
그렇게
사랑의 길을 가는 것이다 /

 

 


가을의 끝자락 ...
가을이 떠나간 들머리에서
더이상 화려한 모습의 단풍을 
기대한다는 것은 욕심이겠죠.

오늘은 가을이 떠난 자리에서 
그 뒷모습을 쫒아서 
도봉산의 송추계곡과 오봉으로 한번 떠나본다.

 




        □ 일     시 : 도봉산 송추 오봉 산행( 2020. 11. 8(일) )
       □ 코     스 : 주차장 - 송추계곡 차량통제센터 - 사패계곡 오봉갈림길 - 송추폭포  
                        - 자운봉 송추계곡 갈림길 - 오봉능선 - 여성봉 - 오봉탐방지원센타   

                        - 주차장( 9. 03 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8:10 ~ 11: 40 ( 3시간 30분)

 

 

 

오봉 정상에서

 

 

 

 

 

오늘은 오봉탐방센타에서 여성봉으로 진행하지 않고 송추계곡에서 오봉을 거쳐 여성봉으로 진행하려 한다

 

 

 

 

 

 

 

 

 

 

 

송추계곡으로 진행하는 다리를 건너 개인사유지라고 쇠말뚝에 쇠사슬을 설치 진입을 막아놓았다

국립공원 통행로에 그것도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로에 쇠말뚝에 쇠사슬이라니...

쇠말뚝에 쇠사슬이.....지금까지 없던일이 갑자기 왜 국립공원안에서 일어 났을까!

 

 

 

 

 

좌측으로는 사패능선과 사패산으로 우측으로는 오봉과 자운봉으로

 

 

 

폭포라고 하기에는 초라해진 말라버린 송추폭포 모습이다

 

 

지난 여름 이랬던 송추폭포가 오늘 모습은 말라서 초라한 모습이 되었다

 

 

 

 

 

 

 

 

 

 

 

가을이 떠난 뒷모습이 바로 이런모습일까!

 

 

 

대낮의 달님....

 

세상이 왜 이래....오늘 만큼은 테스형이 아닌 달님에게 물어봐!

 

 

 

저위의 능선에서 좌측으로는 자운봉 방면이고 우측으로는 오봉방면이 되겠다

 

안테나가 있는곳이 오봉의 정상이 되겠다

 

선명한 북한산 최고 지휘부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의 모습이 되겠다

그 앞으로는 상장능선이 펼쳐져 있고....

 

 

 

너는 누구를 기다리는거니?

 

 

 

오봉에서 바라보는 도봉산의 주봉 군의 모습이다

 

오봉의 모습이다

 

 

 

 

 

 

오봉의 명품소나무

 

 

 

 

 

 

 

 

 

여성봉 모습이다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의 전경

 

 

 

멀리 사패산의 모습이 눈에 잡히고... 

 

줌으로 당겨본다

 

사패산 뒤로 양주시의 불곡산도 당겨본다

 

지지난주에 다녀온 파주 감악산도 줌으로 당겨보고....

 

 

 

 

 

 

 

 

 

 

 

 

 

송추계곡입구의 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하다


 

이번주 산행도
휴일을 맞아 가급적 일찍 시작해서
등산객이 적은 시간을 이용하여
오전중으로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내일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한주일을 시작하고,
모두들 건강하게 보낼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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