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악산, 북한산 연계산행(2021.9.5(일))

이호은 2021. 9. 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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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이호은

 

 

 

가을
어디론가 떠나지 않고서는
후회할 거 같다

오늘이
과거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는
지금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다

내일은 없다
내일은
오늘 볼 수 있는 것
오늘 만날 수 있는 것이 
내일에는 없다

지금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이유다
가슴 뜨거울 때 떠나자

 

 

 

가을로 들어서는

9월을 맞은 첫 주의 휴일

북악산과 북한산을 연계하는 산행으로

우리 근대사의 또 하나의 슬픈 역사로

1968년 1. 21 사태로 북의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습격을 위해 남파 되어
청와대 외곽인 성북동 뒷산 호경암에서
우리 군경과 치열한 교전을 치뤘던
그 역사의 현장은 찾아가 본다

 

 


□ 일     시 : 북악산, 북한산 연계산행(2021. 9. 5(일))
□ 코     스 : 성균관대 후문 - 와룡공원 - 말바위쉼터 - 숙정문안내소 - 호경암-
                  하늘교 - 형제봉 - 대성문 - 대남문 - 구기동( 약 12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9:10 ~ 16: 00( 6 시간 50분 )

 

 

 

형제봉 정상에서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북악산과 북한산

연계산행을 진입하려면

3호선 안국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서

2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와룡공원 입구 성균관대 후문에서

하차하면 되겠다

 

 

2번 마을버스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성균관대 후문에서

마을버스를 하차하여

차도를 따라서 약 200여 미터 위로 올라오면 

바로 와룡공원이라고 보입니다

 

 

와룡공원 위쪽의

성곽이 트여 있는곳으로 진입하여 

성곽을 따라 이동합니다

 

 

 

 

 

 

숙정문안내소입니다

 

 

 

 

 

 

 

 

이곳이 바로 성북천의 발원지라는

안내표지판을 세워놨습니다

 

 

 

 

 

 

 

 

쉼터에서 카메라 랜즈를 당겨봅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과

경복궁도 내 앞에 갖다 놓는다!

카메라라는 요물 만 있으면 가능하다

저 멀리 내가 갖고 싶은 것

보고 싶은거

내 앞에 다 옮겨다 놓을 수 있다 

 

 

 

 

 

1.21사태란

1968년 1월 13일 북한의 특수부대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인

124군부대 소속 31명이 조선인민국 정찰국장 김정태로부터 

청와대 습격과 당시 대통령 박정희와 정부 요인에 대한 

암살지령을 받고 남파된 사건으로 당시 파주 법원리 나무꾼 형제의 

신고로 우리 군경과 합동작전 전개에 같은해 1월 31일 까지 

28명이 사살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종로경찰서 최규식 총경도 공작원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였다  

 

 

1. 21 사태의 격전지 호경암입니다

호경암 바위에는

당시의 격렬했던 총격전의 흔적들로 가득하네요 

 

 

 

 

호경암의 당시 격렬했던 총탄자국

 

 

호경암

 

 

 

 

 

하늘공원 쉼터로 건너편 봉우리는

오늘 북악산에서 가야하는 북한산으로

북한산의 보현봉이 되겠습니다

 

 

 

 

 

 

 

 

 

 

 

 

여래사

 

 

여래사 순국선열탑

 

 

 

여래사 일주문을 통과해서

좌측의 계단을 따라 오르면

북한산의 형제봉으로 진입하게 되겠습니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진입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형제봉으로 오릅니다

 

 

 

 

 

 

 

 

 

 

 

 

 

 

 

 

 

 

 

 

형제봉 정상입니다

 

 

 

 

 

 

 

 

 

 

 

 

이곳 이정목에서 좌측으로는

보현봉 아래 일선사가 되겠고

우측으로는 대성문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드디어 북한산 대성문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성문에서 이곳 대남문으로

다시 문수사를 거쳐서

구기탐방센타로 하산코스를 잡습니다

 

 

대남문입니다

 

 

문수사에서 바라보는 보현봉입니다

 

 

문수사

 

 

문수사 석굴모습으로

문수사 천연동굴은 고려 예종4년 대감탄연국사께서

절묘한 천연동굴에 매료되어 불법의 유연찰토로 정하고

불우를 지어 문수암이라 하게 되었으며

혜정 스님의 중창 불사로 동굴법당으로 중수되고

문수보살님을 모시고 불자들의 기도처로 사용되고 있다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지루한 돌계단길이다

그래서 본인은 이 코스를

하산코스로 잘 이용하지 않으나 

오늘은 어쩔수 없이 이 코스를 이용하여

구기동으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구기동으로 하산길에는

승가사로 오르는 길림길 쉼터 계곡물에 

잠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구기탐방센타로 하산하여 

북악산에서 북한산까지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가을을 맞은 9월의 첫 주에 
북악산과 북한산 연계산행을 다녀왔다.

가을을 맞아 산의 빛깔도
서서히 가을빛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추석을 지나며 그 빛은 갈색으로
더욱 물 들어 가겠죠!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후문에서
북악산을 하늘공원길을 거쳐 북한산까지

대성문과 대남문을 거쳐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조금은 빡센 산행이었지만 
깨끗한 가을하늘을 선물받은

오늘은 눈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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