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추석 연휴 북한산 노적봉 산행(2021.9.22(수))

이호은 2021. 9.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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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마지막 날 어디로 갈까 하다
북한산 노적봉을 꼭 올라보고 싶다는
동행을 약속한 산우님을 위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북한산의 노적봉으로 향합니다.

 



         □ 일    시 : 북한산 노적봉 산행(2021. 9. 22(수))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북한동 역사관 - 중흥사 - 북한산 대피소 - 용암봉
                          - 노적봉 갈림길 - 노적봉 동봉 - 노적봉 서봉 - 노적사 앞 쉼터정자

                          - 중성문 - 북한동 역사관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 탐방센타

                            ( 약 10.76키로 )
         □ 산행시간 : 09: 20 ~ 14:50( 5시간 30분 )

 

 

 

노적봉 정상 나폴레옹 바위에서

 

 

 

 

북한산성 탐방로 입구에는

추석연휴를 맞아 많은 등산객들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오늘 오르려고 하는 

저 봉우리(가운데 우뚝솟은) 노적봉의 모습으로

가을 추수를 하여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모습과 같다하여

노적봉이라 불립니다

 

 

 

 

 

중성문에서 올려다 보는 노적봉의 모습입니다

 

 

 

북한산대피소

 

 

용암문입니다

 

 

 

 

드디어 노적봉 입구에 도착하여

목책을 넘어 노적봉 동봉으로 오릅니다

 

 

목책을 넘습니다

 

 

 

동봉으로 오르며 바라보는 만경대의 모습으로 

이곳 만경대 역시 바위꾼들의 놀이터죠!

 

 

 

 바  위   / 이호은 


내가 세상에 없는 날
이곳에 오리라

바람부는 날
바람과 벗하고
하늘에 구름 떠다니는날
구름과 벗하며
이 곳에 있으리라

계절도 없이
세월도 없이
천년을 살다가
만년을 더 이곳에 있으리라

이름을 붙여주면
그 이름으로 살고
내 사랑하는 산에 바위가 되어
만년을 또 살으리라

 

 

백운대와 만경대

 

 

 

 

 

 

동봉에서 바라보는 서봉의 모습으로

서봉으로 건너가야 노적봉의 명물

나폴레옹 모자바위를 만나보실 수가 있답니다

 

 

노적봉 서봉

 

 

원효봉에서 염초봉으로 이어지는 라인으로

다시 염초봉에서 백운대로 연결되는

바위꾼들의 성지랍니다!

 

 

동봉에서 서봉으로 건너가기 전 

동봉에서 한장 담아봅니다

 

 

 

노적봉 / 이호은


속세에는 
역병이 돌아 어지러우나
노적봉에 오르니 
역병은 없고
옛 영웅 나폴레옹 모자 마니
 대신 반기는구나

노적봉에 올랐으니
역병 스트레스 모두 날려버리고
영웅의 모자 쓰고
나폴레옹이 되어
세상 한번 품어 보라 한다

무엇이 두려우랴
세상이 다 발아래에 있는데
노적봉 정상
지금 이곳에서 만은 
나 만의 세상 
내가 영웅 나폴레옹이다



- 2020. 9. 4 -
노적봉 정상에서

 

노적봉의 명물 나폴레옹 모자바위 모습입니다

 

 

 

 

 

나폴레옹 바위에서...

 

 

 

북한산의 최고사령부 백운봉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서봉으로 건너와 바라보는

동봉과 만경대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이곳 나폴레옹 모자바위 뒤편 암릉으로

하산코스를 잡았으나

어제 밤 내린비로 안전한 하산을 위해

코스를 변경해서 하산합니다

 

 

 

중성문

 

 

 

북한동 역사관 쉼터 광장입니다

 

 

대서문

 

 

 

북한산성입구 상가단지로

무사히 하산완료하였습니다

 

 



북한산 계곡이 어제 내린비로
한여름 계곡물 보다 더 마니 쏟아 내리고
물소리 또한 여름 장마비가 내린 후 보다

더 시원하게 들린다.

노적봉도 일년 만에 올랐다.
작년 9월 초에 오르고 오늘이 9월 중순을 넘겼으니
일년 만에 오르게 되었네요.

북한산도 이제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로 들어서면 빠르게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을 듯 합니다.

올 가을은 북한산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궁금해지네요!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으나
그 모습은 계절마다 오를 때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주니
올 가을 북한산이 보여 줄 모습을 기대하면서
북한산의 참모습을 보시려거 든 이라는

저의 시 한수로

추석연휴 노적봉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열두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열두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북한산에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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