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사패산과 산너미길 둘레길 산행(2021. 11.14(일))

이호은 2021. 11. 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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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산행계획으로는
송추계곡을 출발해서 사패능선에서
포대전망대와 자운봉, 오봉을 거쳐
송추계곡으로 원점회귀하는
도봉산 환종주 산행계획을 잡았었다

하지만, 요 몇일 음주에다
어제는 마님을 도와 김장을 하였더니
이 머슴의 몸도 피곤하여서
사패능선에 오를때까지 갈등하다
도봉산 환종주코스를
사패능선에 올라서 급변경하게 되었다

사패능선에서
사패산으로 올랐다가
산너미길 둘레길로 해서
송추계곡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으로
가볍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일      시 : 사패산과 산너미길 둘레길 산행 (2021.11. 14(일) ) 
□ 코      스 : 송추유원지 주차장 - 송추 차량통제소 - 송추계곡 - 사패계곡                   

                  - 사패능선 - 사패산 - 산너미길 - 원각사입구 -
                  - 둘레길 송추마을길 - 송추유원지 주차장 ( 약 9. 7키로) 
□ 산행시간 08 : 45 ~ 12 : 45 ( 4시간 )


 

사패산 정상에서 외곽고속도로를 배경으로

 

 

 

 

 

 

 

운무로 자욱한 송추계곡입니다

 

 

 

송추계곡 차량통제소입니다

 

 

 

떠날 시기를 잃었을까요...

아직 고운모습이 남아 있어 반갑습니다!

계곡옆이라 물기가 있어

아직 고운모습이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옆으로 아직 단풍이 남아 있어요

 

 

 

 

 

 

 

낙 엽 / 이호은



낙엽
방금 전까지
내 몸에 피 같은 살점이었다
한점
한점
그 살점 떨어져 나가
바람에 날린다

낙엽은
숨이 끊어진게 아니라
바람에
구르고 굴러
윤회의 길을 가는 것이다

구르다
구르다
새 생명으로 스며들어
다시
그 이름으로 살아가는거다
낙엽은
숨이 끊어진게 아니야

 

 

 

 

 

 

 

송추계곡입구에서 출발해서

이곳 사패능선에 올라올때까지

계획한 도봉산 환종주를 강행할까

아니면, 사패산으로 코스를 변경할까 갈등하다

피곤한 몸으로 무리하기 보다는

산행계획을 바꿔 사패산으로 방향을 바꾼다 

 

 

 

송추계곡에서 올라오고

회룡사에서 사패능선으로 올라와

사패산과 도봉산 포대와 자운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에는

배낭걸이대와 나무의자가 새롭게 설치되어 있네요

 

 

 

 

 

 

 

 

 

사패산 정상석입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전경의 모습입니다

 

 

 

 

 

 

사패산에서

의정부 안골방면으로 내려가다

산너미길 둘레길로 해서

원각사입구로 향하게 되겠습니다

 

 

 

 

 

 

 

 

 

 

 

산너미길을 넘어와 

송추마을길 둘레길을 거쳐서

송추계곡입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마무리 하겠습니다

 

 

 

 

 

 

원각사입구입니다

 

 

원각사 입구 옆으로 외곡고속도로가 지납니다

 

 

 

이곳 텃밭의 농막에 붙여놓은

호텔이라는 간판글자

이곳이 주인장만의 5성급 특급호텔이겠죠!

송추마을 둘레길을 걷다가

호텔이라 붙여놓은 농막이 보여

셔터를 한번 눌러 보았습니다 ㅎ

 

 

 

 

 

 

송추마을 둘레길 마지막구간으로 

이 지점을 내려가면

송추계곡입구 주차장이 되겠습니다

 

 




가을이 떠난 사패산 정상에도
싸늘한 바람과

낙엽이 나뒹굴고 있다.

앙상한 나무가지
계곡길 소복히 쌓인 낙엽들이
가을이 떠났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곧 찬바람 쌩쌩 불고
흰눈이 소복히 쌓일 날이 찾아 오겠죠
그때 다시 이 길을 걸으리라 생각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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