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 어이 떠나려 하는가! 님이여... 어이 떠나려하는가! 님이여... 어이 떠나려 하는가! 해야할 일을 아직 남겨 두고 주어진 시간을 반도 다 채우지 못했는데 당신이 시작해 놓은 일들 끝맺음도 하지 않은채 왜 이리 서둘러 떠나려하오! 이제 그대의 빈 자리는 누가 메운단 말이오 그 누구도 당신의 빈 자리를 대신할수 없는데 왜..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1.24
봄 소식 봄 소식 글/이호은 봄 화신 한 아름 님 기다리는 데 전령은 보이지 않고 님 오시는 길에 흰눈 살포시 뿌려 봄을 시샘하더니 고운 햇살 당신 오시는 길에 가득 가득 뿌려 놓아 앞뜰 초목에 화신이 찾아 드네!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1.22
추억여행 추억여행 글/이호은 친구야! 십여리 통학길 실개천에서 가방 내 팽기쳐 놓고 함께 멱 감던 친구야 등하교길 무밭에서 무 뽑아 먹고, 참외밭에서 참외서리 배추밭에서 배추속에 손 집어 넣어 노란 속 고갱이 함께 파 먹던 친구야 흘러간 사십여년 세월에 머리엔 내려앉은 찬서리로 하얗구나 불혹을 넘..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