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마음 목련의 마음 글/이호은(금강산) 시리도록 눈부신 하얀 꽃망울 곱디곱게 망울져 피어 오르더니 수줍움에 꽃잎 여미다 고운 햇살 받고서야 님 맞으려 환하게 미소짓네 새털구름 같은 고운 꽃잎은 가녀린 손끝에도 녹아버릴까 바라보기 조차 조심스럽구나 곱게 갈아입은 하얀 치마저고리 봄바람에 날릴..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4.06
당신을 그려넣고 싶습니다 * 당신을 그려넣고 싶습니다 * 글/ 이호은(금강산) 당신을 그려넣고 싶습니다 메 마른 나무가지에 물이 올라 새 순이 돋고, 잎이 피고 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그림 완성되어 가듯 백지같은 하얀 내 마음 깊은곳에 당신이란 그림을 그려넣고 싶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완성 되어가는 그림처럼 내 마음 깊은..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4.05
그 날이 언제인가 그 날이 언제인가 글/이호은 철원 벌 봄을 맞은 백마고지엔 진달래꽃 그 날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피 보다 더 붉게 물 들여놓고 고석정 기암괴석 절벽 위엔 낙낙장송 만이 말 없이 천년세월을 지키고 있었네 절벽아래 한탄강물 분단의 아픔을 간작한채 북에서 남으로 이념도 없이 흐르고 이름모를..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4.03
이젠 보내렵니다 *** 이젠 보내렵니다 *** 글/이호은(금강산) 그대 이젠 보내렵니다. 내 마음속 깊은곳에 심어 놓았던 그대 향한 그리움을 이젠 보내렵니다. 잠시 머물다 떠났어도 내게 남겨 놓은 흔적은 지울수 없는 상처로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그래도 이젠 보내 드리렵니다. 너무도 짧았던 만남이였기에 아쉬움도 미..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31
당신의 향기를.. 당신의 향기를.. 글/이호은 어느날 나 모르게 살짝 찾아온 그리운 마음 내 가슴에 한 아름 기쁨으로 전달 받고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기쁨으로, 설레임으로 보석보다도 더 아름다운 사랑을 내 작은 가슴에 쌓아 놓고 언제까지나 오늘같은 설레임과 기쁨으로 내 가슴에 당신 향기를 가득 가득 담아 두겠..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30
설악의 봄 ** 설악의 봄 ** 글/이호은 봄 인듯 한데 설악의 정상엔 아직도 흰 눈으로 덮여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고, 설경에 내 마음 빼앗겨 아직도 겨울인가 하여 산허리 돌아 내려오니 산모퉁이 연분홍 진달래 꽃 수줍은 여인에 불거진 볼처럼 나를 유혹하는데 산아래 길 섶 가로수에도 산 정상의 흰 눈이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27
내 마음속 가득한 그리움 내 마음속 가득한 그리움 글/이호은 이밤 눈을 감고 있어도 떠오르는 이가 당신입니다 햇살 가득한 길을 걷다가도 문뜩 떠오르는 이 당신이고 보고파서 사진 바라보며 두 눈 맞추려 하는 이가 바로 당신입니다 하루에도 열 두번씩 목소리라도 듣지 않고는 견디기 조차 힘들것 같은 이도 당신입니다 내..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26
봄 『 봄 』 글/이호은 아!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힘찬 소리만큼 푸르러가는 숲에 녹음지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힘차게 쏟아오르는 새 순에서 앞뜰 이름 모를 풀잎에서도 봄에 소리가 들려옵니다 몸을 스치는 감미로운 바람결에 봄은 어느새 내 마음 깊숙한 곳 까지 들어와 있나 봅니다.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24
그리움 그리움 글/이호은 삼백 예순날 밤 님 그리워하며 그리움 키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날 나는 당신 찾아서 먼 길 떠나렵니다. 그려도 그려지지 않는 님 모습 찾아 꿈 속 헤메다 더 이상 그릴수 없을때 당신 찾아 가렵니다. 더는 그리워 하지 않아도, 아파하지 않아도 될 님 찾아 당신 품 안에서 영원히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22
봄이 오는 길목 봄이오는 길목 글/이호은 봄이 오는 길목 봄 소식 한 아름 안고 오실 당신 기다리는 데 먼 길 오시는 당신 모습 보이지 않고 떠나기 싫어하는 겨울도 당신 오시는 길에 흰눈 뿌려 놓고 발목 잡아 놓아 주지 않더니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운 햇살 맑은 눈망울 처럼 당신 오시는 길에 가득 가득 뿌려 놓아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