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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꽃 향기에
글/이호은
넝쿨넝쿨
뻗어가는 모습 보기 싫어
날 세워
망나니 춤사위 한판
벌이더니
천덕꾸러기
서러움에 울고웃다
보라색 눈물꽃
가득 쏟았네
님
지나는 길목에
알알이 터뜨려
바람따라 뿌리면
그 향기에
발걸음 멈추시려나!
-20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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