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한강이여

이호은 2012. 11.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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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여

   

글 / 이호은


 

한강이여

태백의 힘찬 고동소리

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으로 솟아

천년을 흐르는구나

 

발원지

검룡소 용천수

한반도 허리를

수만번 휘감고 돌아

천리 물길에

달빛마져 품었네

 

멈출수 없어라

마를수도 없어라

 

천년의 아리수로

새천년을 잉태하는

민족의 젖줄

 

너는,

천만 서울의 심장이다



- 2012. 11.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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