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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글/ 이호은
뜨는 해가
어제 떴던 그 해와 같고
새 날이 밝아옴이
어제와 다름 없는데
오늘을 새해라 부릅니다
새해에는
온갖 희망의 기도로 시작하며
새 출발하지만
지난해나
새해에나
달라진게 없으니
그나마 건강한게 기쁨이고
새로 시작할수 있는
새로운 기운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새해를 맞아
거창한 꿈을 꾸지 않으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억조차 나지 않고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 같은 그 꿈을
이제는 다시 꾸지 않으렵니다
거창한 꿈보다
원대한 포부보다도
아침에 일어나 눈부신 태양을 맞이할수 있는
두팔벌려 힘차게 기지개를 펼수 있는
건강 하나만을 소망합니다
더 이상은 욕심입니다
더 이상은
세상에 죄를 짓는 겁니다
병신년이 내게 다가 온다는
웃으게 소리 듣지 않게
건강 하나 만을 달라고
새해를 맞이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향하여
내게 가장 큰 소망이며
모두에게
가장 큰 희망의 기도를 올립니다
- 2016. 1. 1 -
새해아침에 새해소망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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