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과 여행

1박 2일로 남도 여행을 다녀오다

이호은 2016. 4. 23. 19:39
728x90



    2016년 4월 20~21일(1박2일)로 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아침일찍 서울을 출발해서 순천 송광사로 해서 이어, 순천에 드라마세트장과 순천만에

국가정원을 들러보고 고흥으로 출발해서 고흥의 녹동항에서 저녁을 먹고 일박을 한후

거금도와 소록도 그리고, 나라도에 나라호 발사장이 있는 우주과학관을 들러보고

서울로 귀경하는 일정이였다.



    송광사를 들러보며 느낌점을 글로 담아 보았다 







순천 송광사에서 / 이호은




나의 말이 욕먹을 꺼리인가


전국에 사찰을 가나

사찰이 없고

전국에 절간을 가나

스님 없고 중만 있네


절간에는

세상을 구제할 도량은 없고

속세에 구린 돈 긁어모아

이절 저절 공사판이로다


큰 절은 나은가

순천 송광사에 와 보니

법정스님 무소유 죽비소리는 들리지 않고

물욕에 찬 절간의

공사판 장비소리만 요란하구나


세상에 모든 사찰들이여

죄짓지 마라

부처의 이름을 팔아

절간의 겉모습을 믿게하지 마라

  

 

  송광사 매표소

 


송광사 입구에 조계산 송광사 표지석

 



 

 


 


 


 


  4월 초파일을 앞두고 곳곳에 연등을 달아놓았다

 


 

 


 


 


 


 


 

 

 





순천의 드라마 세트장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 국가정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었나 보다

 


 


 


 


 


 


 


 



 


 


 


 


 




녹동항의 야경- 다리에 불빛이 소록도를 건너는 다리모습이다

 




거금도 / 이호은



남도의 바닷길

비내리고 안개 자욱하더니

반가운 님 마중하려나

안개 걷어내어

남도 비경을 보여주시네


고운발길

걸음 걸음 발자욱마다

가슴에다 비경을 그리니

발걸음마다 꽃길 같은

발길이어라


남도에 섬이여

오늘 발걸음 예서 멈추고

석달 열흘만 너와 벗하며

지내고 싶구나


 


 


 


 


 


 





소록도의 눈물 / 이호은




아기사슴을 닮은 섬이여!


그 이름은 예쁘나

눈물의 섬

슬픔의 섬

좌절의 섬이였네


그림같이

예뻐야 할 아기사슴

두 눈에 눈물달고 살았어라


하늘이 내린 천형의 형벌인가

강점기

육천여 젊음이 한센병 이름에

살아서 이 섬 벗어날길 없었네


그리운 내 고향에

부모형제 만나러 가는길이

죽어서 유혼으로

찾아가야 만 했단 말인가


청춘의 사지는 묶이고

국부는 단종대에 눕혀져

메스로 난도질 되어

젊음은 그렇게 파멸되어 갔네


하늘도

그날을 슬퍼하나

오늘도 여기는 비가 내리니

그날에 울음인가

아기사슴 두 눈에서 흐르는

피눈물인가




소록도의 모습


 





나로호 / 이호은



솟아라 하늘로

날아라 우주로


너는 꿈이야

우리의 희망으로

미래를 책임질 자존심이야


대한민국의

큰 꿈을 싣고 날아

저 우주에 밀알이 되어

꽃을 피워다오


나로호여!


달나라로

목성으로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개척호로

대한민국를 개척해 다오


그 꿈 높이 날아서

우주의 하늘에 별이되고

활활타오르는

불꽃이 되어다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