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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
글 / 이호은
5월이면
영산홍 불타는 사랑에
감격하고
또 감격하지만
오늘같이
비내리는날
쓸쓸히 이별함에
손 한번 흔들어 주고
눈물한번
흘려 줘 봤나요
이별을 아파하며
남 모르게 쓸쓸히
홀로 작별을 준비하며
눈물 쏟고 있는데
당신은
님의 그런 사랑에
단 한번이라도
같이 울어 줘 봤나요
오늘 그 님의
하얀손수건이 날리네요
- 2016. 5. 6 -
영산홍 지는 꽃잎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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