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큰봄까치풀

이호은 2017. 3.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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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사진 - 네이버

 

 

 

큰봄까치풀꽃

 

글 / 이호은

 

 

 

 

너무

너무 예뽀서

네가 누구냐고

묻지를 못하겠어

 

앙증맞아

만져 보지도 못하겠어

 

작은키에

여리 디 여린 갸냘픔은

사랑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아

 

그냥 내 눈에

담아두는 걸로

너는

나의 신부야

 

3월의 신부와

사랑에 빠졌어

 

 

 

- 2017. 3. 25 -

충남홍성 용봉산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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