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둘레길과 의상능선 산행 (2018.1.27 (토))

이호은 2018. 1.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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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설악산 산행을 생각하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속에서 안내산악회도 참석인원 저조로

버스운행을 취소할것 같아 설악산 산행을 아예 다음으로 미루었다.

아닌게 아니라, 금요일밤 출발하는 안내산악회 설악산 무박산행이

참석인원 저조로 취소되었는데

이번주 설악산 무박산행을 신청하지 않기를 잘하였다.

이번주는 오랜만에 북한산에서 놀기로 하고

배낭을 둘러매고 북한산으로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둘레길과 의상능선 산행 (2018.1. 27 (토))

             □ 코 스 : 연신내역- 불광중학교- 선림탐방센타- 둘레길- 삼화사- 은평한옥마을

                          - 진관사입구-마실길 - 내시묘역길-백화사입구-백화사 - 백화사계곡

                          - 가사당암문-국녕사-북한동역사관 - 산성계곡-북한산성입구(약 12키로 )

             □ 산행시간 : 09 : 00 ~ 13: 30( 4시간 30분)

 

 

 

좌로부터 염초봉과 중앙에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만경대앞에 노적봉   

 

 

 

연신내역에서 출발해 불광중학교를 지나면

우측으로 주말농장 텃밭이 나오는데

텃밭 가운대 길로 들어서면 선림사 탐방지원센타로 해서

기자촌능선으로 오를수 있으나

나는 오늘 기자촌능선으로 해서 향로봉 쪽으로 오르지 않고

탐방센타 입구에서

좌측으로 북한산 둘레길 코스를 택한다     

 

 

저 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북한산 둘레길코스로

 

 

나무데크로 잘 닦여진 둘레길 코스

 

 

연일 강추위에 계곡은 얼음으로 덮혀있다

 

 

인근에 은평ㅡ뉴타운이 있어서 산속에 쳬육공원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삼화사

 

 

한옥마을단지 입구에 자리잡은 단독주택 단지인데

단독주택들이 다들 개성있게 지어진 모습을 볼수 있

 

 

진관사앞에 한옥마을단지에 새로이 한옥들이 들어서 있다

 

 

 

 

진관사로 향하는 한옥마을 길가에

붉은 연꽃을 만들어 놓았는데 카메라로 담아 보았다 

 

 

한옥마을 단지

 

 

 

 

 

 

 

 

둘레길 9구간인 마실길 구간

 

 

 

가지않는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나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 볼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

.

.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라고

 

 

 

 

여기부터는 북한산둘레길 10구간

 

 

백화사 진입로 입구로 의상능선을 오를수 있는 들머리 이기도 하다

 

 

좌측으로는 원효봉에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고

중앙 우측으로 우뚝솟은 봉우리가 의상봉이다.

그 뒤로 이어지는 용출봉과 용혈봉 그리고 증취봉,

 나월, 나한봉으로 문수봉까지 이어진다

 

 

 

 

이곳 둘레길 구간을 벗어나 이제 우측으로 의상봉으로 오르는 입구이다.

나는 이곳에서 우측의 백화사 계곡으로 해서

약 2키로 의상능선에 가사당암문으로 바로 오른다

 

 

 

 

 

 

 

 

 

 

 

용출지능선 위로 햇살이 눈부시게 내린다

 

 

저 앞에 보인는 봉우리가 용출봉이 되겠다

 

 

 

 

 

 

 

 

용출지능선에 모습이다.

용출지능선은 비탐방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코스는 등산객들이 별로 이용하는 코스가 아니라

겨울 눈이 덮혀있으면 발자국이 잘 안보여

등산로를 구분하기 쉽지않다.

 

 

용출지능선에 모습

 

 

드디어 의상능선에 가사당암문이 보인다

 

 

가사당암문에서 바라보는 용출봉과 그 뒤로 용혈봉에 모습

 

 

좌로부터 염초봉과 중앙에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만경대앞에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듯한 웅장한 노적봉에 모습

 

 

 

 

 

 

가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내려가는 이 구간이 

예전에는 길이 안좋았으나 지금은 나무계단으로 잘 놓아져 있다  

 

 

 

 

국녕사에 대불

 

 

 

 

 

 

 

 

 

 

 

원효봉과 염초봉 

 

 

- 북한동 역사관 -

평소 같으면 이곳 쉼터에 등산객들로 붐벼야 하나

오늘은 강추위 때문인지 텅 비어 있다

 

 

오늘은 하산코스를 포장도로가 아닌 우측 계곡의 탐방길로 내려가는데

이곳에서 북한산성입구 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가 된다

 

 

꽁꽁 얼어버린 산성계곡에 모습이다

 

 

 

 

 

 

 

 

 

 

올라오는사람도 내려가는 사람도 안보인다

 

 

 

 

 

산성입구로 하산해서 올려다본

북한산 원효봉과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의 전경

 

 

 

오늘은 북한산에서 등산객을 몇명 만나지 못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속에 북한산이 다 조용한 것인지

산행인구가 감소해서 그런 것인지...

 

작년부터 등산객이 줄어든 느낌이었으나

산행인구 60프로가 감소하였다는 소식이 있다.

감소한 이유가 어떤 이유에서 인지

그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줄었다면

산에 다니는 한사람으로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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