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고독길과 응봉능선 산행 (2018.3.24 (토))

이호은 2018. 3.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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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 봄은 얼마나 가까이 와 있을까요!


3월도 중순을 넘어 이제 후반으로 접어들며 봄이 얼마나 가까이에 왔나 

북한산의 곳곳을 둘러보지만 그러나 북한산 주능선에 봄의 전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채 봄 손님인 봄의 전령을 찾으려는 

등산객 들 만 붐비는거 같습니다.


봄의 전령 진달래는 아직도 꽃망울을 감춘채 

보여주기 싫은지 그 모습을 꽁꽁 숨기고 있네요!

 

 


        □ 일    시 : 북한산 고독길과 응봉능선산행( 2018.3.24(토) )

        □ 코    스 : 대호아파트 - 둘레길사거리- 족두리봉- 고독길- 향림당- 소나무숲 

                       - 기자촌능선합류점-향로봉 - 관봉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

                       - 진관사 - 하나고등학교

        □ 산행시간: 09:00~ 14:35(5시간 35분)




나는 이곳을 지날때면 꼭 이 위치에서 사진을 남긴다.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해서

족두리봉을 중앙에 두고 소나무를 우측에 나를 좌측에 두는 구도를 좋아한다


 



산행기록

 



오늘 산행코스

대호아파트 - 둘레길사거리- 족두리봉- 고독길- 향림당- 소나무숲 

                              - 기자촌능선합류점-향로봉 - 관봉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

                              - 진관사 - 하나고등학교

 



불광역에서 이곳 불광능선이 시작되고 

둘레길과 만나는곳까지 어프로치하여 

여기부터 본격적인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족두리봉까지 이어지는 불광능선 암릉길에서 내려다보는

불광동 일대모습으로 미세먼지로 뿌옇다

 



암릉길로 이어지다

 




 




 



불광역에서 1시간만에 족두리봉에 도착해서

족두리봉 위에는 올라가지 않고

족두리봉의 북면 사면길로 진행한다

 



족두리봉의 북면 사면길에서 향로봉과 그 뒤로 비봉에 모습을 담아본다

 



뿌연하늘에 소나무도 숨쉬기 힘든지

방울방울 솔방울을 가득달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방금 북면의 사면길을 지나온 족두리봉이다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향로봉과 좌측으로는 기자촌능선길이 이어진다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으로 바로 진행하지 않고 

좌측으로 고독길로 진행한다.

고독길에서 바라본 족두리봉에 모습이다

 




 




 




 




 



고독길로 해서 향림당폭포쪽으로 다시 내려가 

불광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소나무숲으로 진행하여

능선의 철탑에서 성림사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합류 

기자촌능선으로 진행하여 향로봉으로 오르려 한다

 



가뭄에 말라버린 향림당폭포 





대머리바위

 



저 멀리 지나온 족두리봉에 모습과 

그 앞으로는 고독길능선에서 향림당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지나 

기자촌능선길의 현위치에 서있다

 



대머리바위

 



기자촌능선에서 바라보는 향로봉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에 족두리봉 조망이 좋지못하다 

 



향로봉능선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식사후 간이의자에서 일어나다 의자가 굴러 절벽으로 떨어져 버렸다.

구르는 의자를 잡으려다 사고위험 때문에 잡는것을 포기....

 




 




 



응봉능선과 그뒤로 의상능선 그리고 저 멀리는 백운대 일대이나 

세먼지로 조망이 좋지 못하다 

 



비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봉남능선

 



비봉과 사모바위 일대 그리고 그 뒤로는 문수봉과 보현봉

 



진흥왕의 순수비가 세워져 있는 비봉의 모습으로

진품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비봉 정상에 세워져 있는 비는 현재 모조품이다  

 



관봉에서 비봉을 배경으로

 



비  봉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으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사진은 응봉능선에 전망바위 모습

 



응봉능선의 전망바위 뒤로는 의상능선에 모습으로

좌측으로 부터 의상봉과 용출봉 그리고 용혈봉과 증취봉의 모습이다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진관슬랩으로 일명 웨딩바위로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로 마니 오르내렸던 암릉길이었으나

지금은 비탐으로 지정되어 단속을 하고 있다

 




 



저 앞에 뽀족한 봉우리를 넘으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는 진관사로 하산하는 코스이고, 우측으로는 삼천사로 내려가는 코스다.

응봉능선을 좌우로 두고 진관사와 삼천사라는 사찰이 있는것이다.

 



바위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에

누군가 소나무가 잘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돌을 주위에 하나 둘씩 쌓아 놓아 보호하려는 마음이 보인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잘자라 주렴!

 




 



맨좌측앞에 능선이 용출지능선이고

그 뒤로 응상봉 그리고 뽀족하게 솟은 봉우리가 용출봉이다

그리고 용출봉의 우측으로 용혈봉과 증취봉으로 그 우측으로는 보이질 않으나

부왕동암문과 나월봉과 나한봉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진다 

 



좌측으로 진관사가 내려다 보인다

 



드디어 진관사와 삼천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나는 좌측의 진관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한다

 



진관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깔딱에 바윗길로 그리 좋지 못하다

 




 




 



드디어 진관사입구의 해탈문으로 하산을 완료한다

 




 




 



동안 진관사앞에 한옥마을에 많은 한옥들이 들어섰다

 



허허벌판이었던 한옥마을 단지가 

이제 제법 마을이 형성되어 한옥마을의 티가 나네!

 



아직 북한산에서 봄의 전령 진달래꽃은 볼수 없었다.

그리고 미세먼지로 조금은 시야가 좋지않은 조망이 아쉬운 산행이었으나,

자연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그 자체로 하루가 행복하지 않은가!

산은 내게 한주일을 보낼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고마운 존재로

다음주 북한산은 또 어떤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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