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과 여행

북한산 탕춘대 옛 성길과 주능선, 의상능선 산행(2019.8.16(토))

이호은 2019. 8.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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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일이지만

일기예보에 벼락을 동반한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아침 일기상황을 점검하느라

토요일 산행 출발시간이 늦어졌다.

 

2007년 7월 용혈봉에서

낙뢰사고로 4명의 목숨을 잃은 사고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본인 역시도 간발의 10여분차로

목숨을 건진 안타까운 사고 이후에는

낙뢰의 무서움을 알기에 한 여름 낙뢰예보가 있으면

될수있음 산행을 자제하게 된다.

 

다행이 일기예보가 빗나가서

배낭을 둘러매고 북한산으로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탕춘대 옛 성길과 주능선, 의상능선 산행  (2019.8.17(토) )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 북한산 조망대 - 탕춘대능선- 향로봉입구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나한봉 허릿길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삼천사계곡 - 하나고등학교 ( 약11. 15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9:50~16: 06( 6시간 16분 )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 계곡으로 내려가는 슬랩에서

 

 

 

산행정보

 

 

 

산행코스

 

 

 

오늘의 들머리는 불광동 장미공원에서 탕춘대 옛성길로 오른다 

 

 

 

얼마전 내린비에 계단길이

쓸려내려온 솔가지잎과 흙으로 지져분해 보인다

 

 

 

북한산 우수조망터

 

 

 

마치 가을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탕춘대성 암문

 

 

 

족두리봉

 

 

 

향로봉 아래 탕춘대길 초소

 

 

 

향로봉

 

 

 

 

 

 

 

암벽을 오르는 물개를 좀 보라 

얼마나 미끈하게 잘 빠진 물개녀석인가!

 

 

 

이북오도청에서

관봉과 비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주능선 바로 아래부분에도

이렇게 새로이 계단이 놓였다

 

 

 

관봉과 그 뒤로 향로봉 능선의 모습

 

 

 

비 봉

 

 

 

사모바위

 

 

 

비봉에서 승가봉으로 가는길에도

이렇게 나무데크가 설치되고

요즘 북한산 탐방로가 정비중에 있다

 

 

 

돼지 고사머리 바위모습

 

 

 

 

 

 

 

승가봉 오름길

 

 

 

주능선의 모습이다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왼쪽으로 부터

나한능선과 나한봉, 715봉, 문수봉과 보현봉이다

 

 

 

통천문

 

 

 

통천문 사이로 바라보는 나한봉과 715봉의 모습

 

 

 

통천문 아기코끼리 머리로

통천문을 나와서  뒤돌아 보면

아기코끼리의 머리모습을 볼수가 있다 

 

 

 

 

 

 

 

문수봉아래의 갈림길앞에 쉼터에도

이렇게 새로 단이 설치되어 있다

 

 

 

청수동암문과 문수봉 암릉으로 오르는 갈림길

 

 

 

나한봉

 

 

 

얼마전 다녀온 나월능선과 나한봉이다

 

 

 

 

 

 

 

문수봉아래 갈림길에서 청수동암문으로 오르다

좌측으로 나한봉의 허릿길을 타고 의상능선길로 가다보면

이곳이 나한능선에서 나한봉으로 오르는 직벽아래 쉼터이다 

 

 

 

 

 

 

 

나월봉 에스카레이터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는 에스카레이터 바위모습

 

 

 

715봉에서 행궁지로 이어지는 남장대지 능선이다

 

 

 

나월봉의 사면길

 

 

 

 

 

 

 

나월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최고 지휘부 백운봉과

그 휘하에 인수봉과 만경대 노적봉의 모습이다

 

 

 

 

 

 

 

의상능선

 

 

 

나월봉에서 내려가는 조심스런 길로

우측아래는 천길 절벽이다

이곳은 소나무는 전망과 함께 쉼터로서

최고의 바람골로 정말 시원하다

 

 

 

 

 

 

 

소나무에서 바라보는 전망으로

앞에 승가능선과 응봉능선

그리고 그 뒤로 기자촌능선까지 눈에 들어온다

 

 

 

의상능선중 최고의 깔딱코스로

한여름에 이곳을 오르면 땀깨나 쏟는 곳이다.

 

마침 이곳 나월봉 깔딱을 오르던 어느 부부께서

아주머니가 아저씨보다 한 20여미터 앞서서 오르는데

아저씨가 천천히 같이 좀 가자구 사정을 하신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내가 산을 더 잘탔는데

이제는 안되겠다고 하시면서 오르신다 

 

 

 

 

 

 

 

 

부왕동암문

오늘은 이곳 부왕동암문에서 부왕사지로 해서

산성입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지 않고

오랜만에 좌측의 삼천사로

하산하는 하산코스를 잡는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쎌카로 인증샷을 남겨본다

 

 

 

이렇게 지형지물만 있음 쎌카 찍는 건 일도 아니다

 

 

 

 

 

 

 

마침 삼천사쪽에서 올라오는 산행팀이 있어

사진 한컷을 찍어주고 품앗이로 한장 부탁했다

 

 

 

 

 

 

 

 

 

 

 

 

 

 

 

이곳 슬랩에서도 한팀이 쉬고 있어

사진 한장을 부탁해서 한장 남겨 본다

 

 

 

 

 

 

 

다시 계곡으로 발길을 돌리고

 

 

 

계곡을 만난다

 

 

 

누리장나무와 꽃으로

나무줄기는 무릅관절에 효염이 있다고 전해지는데

복용방법은 줄기를 다려서 차처럼 마시면 된다고 ... 

 

 

 

드디어 알탕장소에 도착하다

삼천사계곡 하류로 내려가면

물놀이 하는 등산객들이 엄청 많을 것이고

조용하니 깨끗한 이곳이 오늘 나의 알탕장소다

이곳은 평소 가뭄에는 물이 없다가

비가 내려야 비로소 이렇게 물이 차는 곳이다

 

 

 

독탕이다!

 이 얼마나 시원한가!

 

 

 

 

 

 

 

알탕을 끝내고

다시 하류로 하산을 하는데

역시 삼천사계곡 하류에는

물반 고기반이 아니라

물반 사람반이다 ㅎ

 

 

 

 

 

 

 

 

 

 

 

 

삼천사

 

 

 

 

 

 

 

삼처사 입구의

삼천탐방지원센타로 하산을 완료하다

 

 

 

말복과 입추가 지나고

몇 일전 비가 내린후로는

그 무덥던 폭염의 기온이 한풀 확 꺽였다.

 

간밤에도 열대야 없이

편안한 잠자리에

오히려 창문을 닫고 잘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산행중에는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주니

한결 산행하기가 수월하다.

비록 땀은 쏟아지나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씻어주니 불과 일주일 사이로

세상이 달라진 기분이다.

 

오랜만에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 계곡으로 하산코스를 잡아

계곡물에 풍덩 알탕으로

하루 산행의 흘린땀을 말끔히 씻어 낸 후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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