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한북정맥 노고산 산행(2021.12.18(토))

이호은 2021. 12. 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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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한해도
벌써 그 끝자락의 12월 셋째주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백신 3차 부스타샷 접종후에
아들 며느리가
엄마 아빠 환갑이라고 집으로 식사 초대에
아들내를 다녀오느라 하루를 보내고
일요일에는 또 백신접종 통증으로 꼼짝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만 해서
산행을 쉴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주는 어디를 다녀올까 고민하다
가볍게 한북정맥의 노고산쪽으로 
새로운 코스를 탐색 할 겸 가볍게 다녀오려 
들머리 장흥 삼하리

금바위저수지로 출발합니다.





 □ 일      시 : 한북정맥 노고산 산행(2021.12.18(토))
 □ 코      스 : 금바위 저수지 - 노고산 능선갈림길 - 노고산 정상

                    - 금바위 저수지 갈림길 - 금바위 저수지 ( 5. 25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10 : 25 ~ 13:10(2시간 45분)
 

 

 

- 정상 인증샷 -

산객에게 부탁했더니 

촛점이 안맞아 이렇게 나왔어요

 

 

 

 

 

 

 

 

 

 

 

 

 

 

 

 

 

 

 

 

 

 

 

 

 

 

 

 

 

 

 

 

집에 도착할쯤 눈이 펑펑 쏟아져 

아파트단지가

온통 하얀세상이 되었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어울림공원으로

앞에 건물은 아이스링크와

수영장이 되겠습니다

 

 

베란다의 저녁 일몰광경으로

내일 북한산 눈산행을 기대해봅니다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를 시행중에
다시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위드코로나
중단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내가 건강해야
내 가족을 지킬수 있기에
내 건강이 무너지면
가정도 무너진다는 것을
각별히 신경쓰셔서
모두들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년말년시에
건강을 지키셔서 아픔이 없는
그런 년말년시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제 날자 조선일보 기사중에
코로나 사별에 대한

가슴아픈 기사를 읽고 쓴 글을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코로나 사별 / 이호은


날 낳아주신 어머니
늙으시매
요양원에 모시는 불효자식
코로나에 면회 불가라
얼굴을 뵈온지 언제였는가

집 떠나며 요양원 가실 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 임을 아신 듯
떠나기 싫어 뒤돌아보시며
애원하시던 그 눈빛

지식들 가슴에다
불효자식이란 주홍글씨 새겨놓음도
찢어질 듯한데
돌아가셨단 소식이 웬 말인가

어머니...
어찌 눈을 감으셨어요
어떻게 강을 건너셨어요
고통 속에 손 잡아 주는 이 하나 없이
처음 가시는 그 길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우셨나요

자식 가슴에다
불효자식 낙인 하나만으로도
견디기 힘들어 무너지는데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얼굴조차 뵙지 못하게 가로 막으니
어찌 이리도 잔인할 수 있나요

전생에
무슨 천형을 지었다고
불효자식 가슴에다
주홍글씨 낙인도 모자라
마지막까지
빼내지 못할 대못을 박으시나요
어찌 살으라고....



- 2021. 12. 17 -
조선일보 코로나 사별 기사를 읽고

 



모두들 더욱 건강에 유의하셔서
더 이상 이러한 가슴 아픈 사연이
우리곁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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