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산과 여행

북한산 영봉 합궁바위와 시루떡바위 산행( 2022.2.11(금))

이호은 2022. 2.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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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가 고양시쪽이다 보니
북한산 산행도 주로 고양시 쪽으로 만
그간 편식 아닌 편식산행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평일을 잡아
정말 오랜만에 우이동으로 넘어가
들머리를 우이동에서 시작해서
영봉을 올라보기로 한다.

또한, 단독 평일산행이기에
마음편하게 코스도 정하지 않고
발길 닿는대로 내 놀이터에서
평소 휴일산행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명물들도 만나보기로 한다.

 



□ 일      시 : 북한산 영봉 합궁바위 시루떡 바위 산행 ( 2022.2.11(금))
□ 코      스 : 우이신설역 - 백운대2공원지킴터 - 염소바위 - 합궁바위

                   - 자궁바위 - 시루떡바위 - 영봉 - 하루재 - 북한산특수구조대

                   - 백운산장 - 백운동암문 - 약수암 쉼터 - 개운폭포 - 보리사

                   - 북한동 쉼터-대서문 - 북한산성탐방센타( 11.02 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10~ 15:45( 약6시간45분)

 

 

 

시루떡바위에서

 

 

 

 

 

 

 

 

 

오전 7시에 고양시 집을나서서

전철로 이동하여 우이신설역에 도착하였다

오전 9시10분 우이신설역을 들머리로 하여

영봉으로 출발합니다

 

 

 

평일이라 시끌벅적하게

줄지어 오르는 등산객들 모습은 찾아볼수 없고

도선사로 오르는 길의 평온하고 한적한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모습이구요

 

 

 

 

 

이곳 다리를 건너서 바로 우측으로 

백운대2공원지킴터로 해서 능선길을 택하여

영봉으로 오르겠습니다

 

 

다리를 건너와

우측으로 도로길을 벗어나면

갈림길에서 직진 계단으로는

도선사입구로 진행해서 백운대로 오를수가 있겠으며

우측으로는 백운대2 공원지킴터 능선길을 택해서 오를수 있으나

도선사입구에서는 목책을 넘어 직진

영봉으로 바로 오를수가 있겠습니다

 

 

 

백운대 2공원지킴터입니다

 

 

 

 

 

 

 

 

 

백운대와 인수봉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능선길 8부능선쯤 올라오니 

계곡 건너편으로 염소바위가 보입니다.

이 지점에서 계곡으로 허리를 잘라 염소바위쪽으로 진행하여

염소바위와 합궁바위를 만나고 자궁바위를 알현해서

좋은 기를 좀 받고 자궁바위에서 

육모정에서 영봉으로 오르는 능선길로 올랐다가

다시 시루떡바위를 만나러 가겠습니다

그럼 먼저 염소바위로 가보겠습니다

 

 

 

계곡으로 영봉의 허리를

가로질러 건너와서

지금 염소바위를 만나고 계십니다

 

신비의 합궁바위와

자궁바위를 만나려면

이곳에서 다시

계곡쪽으로 내려갔다가

건너편 능선에 위치한 합궁바위로 

진행하겠습니다

 

 

 

토굴이 제법 큽니다

잘 꾸며놓으면

자연인 생활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ㅎ

아마 예전에는

기도처로 사용된 듯 하네요

 

 

 

 

 

 

 

 

 

 

소나무가 멋지지 말입니다

 

 

 

뒤에서 바라본 염소바위 모습이 되겠습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신비한 합궁바위.....참으로 오묘하죠!

자... 자 애들은 가라 가.......ㅎ

 

 

 

 

 

 

신랑각시가 첫날밤에

황홀한 합궁에 성공하였으니 얼라가 생기겠죠!

얼라가 생기려면

먼저 자궁에 착상이 되야 하니

착상할 자궁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원래 일행이 있다면 

자궁안에 들어가

몸을 움크린 태아의 모습을 연출해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자궁바위가 높은곳에 위치해서

삼각대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여

그냥 카메라로 그 모습만 담았습니다

 

 

 

합궁바위와 자궁바위를 만나 

좋은기를 받았으니 배도 고프고 해서

이제 육모정 능선길로 올라 

시루떡으로 배를 채우러 가보겠습니다

 

시루떡바위를

만나러 가는길에 우측의 

코끼리바위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 코끼리바위 -

 

 

 

 

 

 

 

 

 

시루떡바위에서 바라보는 상장능선으로

오늘 영봉에 올랐다가 다시 육모정으로 이동하여

상장능선을 타고 송추쪽으로 하산을 할까 생각해보았으나

그렇게 진행을 하면 너무 늦을거 같습니다

 

 

 

 

 

 

시루떡바위 모습을 만나고 계십니다

 

 

 

 

 

 

 

 

 

 

 

시루떡바위에서 영봉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영봉 헬기장입니다

 

 

 

 

 

 

 

 

 

 

 

영봉에서 육모정으로 해서

상장능선으로 향하려던 생각을 접고

하루재로 내려갔다가 백운대를 넘어

북한산성입구로

오늘산행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하루재 쉼터입니다

이곳 하루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백운대 백운봉암문을 넘어 

북한산성입구로 코스를 잡습니다

 

 

 

 

이곳은

북한산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를 책임지고 구조하는

특수구조대가 근무하는 곳으로

정말 고생들이 많습니다.

 

다들 안전산행 하셔서 

이곳 북한산 특수구조대가

가장 편안 근무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인수봉의 자태로 귀바위가 참 인상적이죠!

 

 

 

 

 

 

 

 

 

하루재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등반로에는

설 명절 전날에 내린 잔설이 남아 얼어서 

매우 미끄럽습니다

 

 

 

 

 

백운산장에 도착합니다

 

 

 

백운의 혼탑

 

 

백운의 혼탑은

6.25 사변시에 장교1명과 사병1명이 

이곳에 남아 사태를 지켜보던 중에

수도서울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에

적의 치하에 포로로 남느니

차라리 자결하는게 났다고 자결하였는데

이들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다 백운의 혼탑을 세워

그들의 우국충정을 기리고 있습니다.

 

현 북핵위협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들의 우국충정의 교훈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문이 굳게 닫혀있는

백운산장의 모습입니다

 

 

옛날에 이곳 백운산장에서

백운산장지기 김금자 할머님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 산장지기 김금자 할머님은

산장이 폐쇄되면서 어디로 가셨을지 

안타깝습니다.

 

평생 백운산장을 지키셨던

김금자 할머니....

어디에 계시든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산꾼의 쉼터가 돼주던 백운산장...

그 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백운산장을 뒤로하고

다시 백운동암문을 향해 오릅니다

 

 

 

드디어 백운대 아래 백운봉암문입니다

 

 

 

 

 

 

 

백운대 정상은 생략

백운동암문을 뒤로하고 

이제는 북한산성입구로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이곳에서 산성입구까지는 약 5키로미터로

한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겠습니다

 

 

 

하산길도 역시 급경사의 돌계단의 연속입니다

 

 

요즘 산에서

자주 만나는 들개의 모습으로

무섭게 생겼어요!

자꾸 음식을 달라고 다가오는데

평일 여자등산객 혼자라면

위협이 될 듯 합니다

 

 

 

 

 

무릎에 공포의 돌계단입니다

 

 

 

노적봉의 모습이구요

 

 

 

 

 

 

개연폭포로

빙폭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곳 개연폭포는

노적봉과 백운대 사이에 위치한 계곡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합류하여

물줄기를 이뤄 내려와 낙차가 큰 폭포를 이루고 있다.

계곡물은 많지 않지만 장마철 비가 내린후로는

폭포가 볼만하다

 

그러나 계곡아래로 숲에 가려져 있어

평소에는 일반 등산객들은

폭포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며

북한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산꾼 마니아층 만이 그 존재를 알고 있다

 

 

 

 

 

 

 

북한동역사관 쉼터

 

 

 

대서문

 

 

 

 

 

북한산성입구 상가단지 모습입니다

 

 

오전 9시10분

우이동의 신설우이역을 출발하여

산행시간 6시간 30분을 넘겨 

우이동의 반대편 이곳 북한산성입구로

무사히 하산완료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평일산행과
단독산행이 좋은점은
국공직원 눈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와
껄끄러운 곳도 찾을수 있고
또한, 일행을 챙기지 않아도 되니
쉬고 싶을때는 언재든 쉬고
코스도 정하지 않은채
발길 닿는대로 갈수 있다는 점이
자유스럽다 할수 있겠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로
우이신설역을 들머리로 정하고 올랐지만
하산지점은 정하지 않고 산행을 시작

국공단속에 자유로운 평일이라
막연하게 나마 상장능선을 거쳐서
솔고개쪽으로 하산지점을 잡아 볼까도
생각하였었다.

하지만 산행을 하다 보니
영봉에서 다시 상장능선으로 방향을 틀어
9봉인 왕관봉부터 역으로 1봉까지 마무리하고 나면
시간이 마니 소요되어 늦어질거 같아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와
다시 백운대 백운봉암문을 넘어
북한산성입구로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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