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 시인과 택시 글 / 이호은수십 년은 직장인으로수십년을 산꾼으로전국 명산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 곳곳을 찾아 누비던 날다람쥐로 불리던 나이제, 제2의 인생길산꾼 시인 택시기사라는 이름으로,거리마다, 골목마다,손님들 이야기 싣고 달린다.이른 새벽, 출근길 손님한낮, 애기 안고 병원 찾는 젊은 엄마저녁 퇴근길엔모임 장소로 향하는 직장인까지 인생후반기산에서는 산을 노래하는 산꾼시인으로길에서는각계 각층 이야기를 싣고 도시의 숨결 따라 달리는길 위의 설계사, 길거리 전도사로오늘은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산을 노래하는 산꾼 시인이제누가 뭐라 해도 나는 개인택시 기사다.- 2025.10.1 -산꾼 시인 개인택시 기사라는 이름으로